1986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자료(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태실이란 임금의 태를 명산에 안치하는 것으로서 그 안에 태를 넣은 항아리를 묻었다.
이 태실은 1578년(선조 11)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태실마을 뒷산에 세웠던 것을 1970년 이곳 경기전으로 이전하였다. 태실의 총높이는 243㎝, 옥신(屋身)의 둘레 255㎝, 난간 둘레 1,540㎝이며, 난간주의 높이는 108㎝이다. 태실비는 귀부(龜趺)와 비신(碑身) · 이수(螭首)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