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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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김여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4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조기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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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김여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864년(고종 1) 8세손 영기(榮基)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동표(金東豹)의 서문과 권말에 영기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연보, 시 1수, 기(記) 1편, 서(書) 8편, 권2는 부록으로 현묘어필(顯廟御筆), 서계(書啓) 4편, 동비문(銅碑文) 1편, 청백록(淸白錄) 1편, 만장 15수, 가장, 묘갈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만년에 관리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돌아와 오소재를 지어 아호를 삼고, 산새가 둥지를 찾아 깃든다는 뜻에 비교하여 오언사율로 자신의 정서를 토로한 것이다.

「오소재기(吾巢齋記)」는 주위의 송국(松菊)과 수석(水石)을 배경으로 소요자적하는 도잠(陶潛)의 정취를 자아내는 글이다. 서는 저자의 글은 없고, 송시열(宋時烈)·민익수(閔翼洙) 등의 서한으로 교유관계를 엿볼 수 있다.

부록의 「현묘어필」과 「서계」는 그가 외직에 있을 때 청렴근검하여 흉년에도 백성들을 잘 구제, 치적을 올렸다는 당시 암행어사 이단상(李端相)·남구만(南九萬)의 복명서와 임금이 그 공적을 치하하여 내린 친필로서, 이두문(吏讀文)이 섞여 있어 당시 공문서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동비문」 역시 외직으로 있을 때 군민들이 그의 치적을 기리는 내용의 송덕비문이다. 만장에는 정성삼(鄭省三)·이진기(李鎭基)·오헌국(吳憲國)·김찬(金瓚)·이상진(李尙眞)·조지겸(趙持謙) 등 당시 저명한 인사들의 만시가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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