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문묘의 제례의식 중에서 제상의 음식물을 치우는 절차인 철변두(徹籩豆)에서 연주되었는데, 헌가(軒架)에서는 고선궁(姑洗宮)의 음악을 연주하였고, 소무지무(昭武之舞)를 추었다.
「오안지악」의 사설은 다음과 같은 한문시로 되어 있다. “희준과 상준은 앞에 있고/변과 두는 좌우로 벌여 있도다/제향드리오니/향기롭고 깨끗하도다/예가 이루어지고 음악이 갖추어져/사람은 화하고 신이 기뻐하도다/제사 지내면 복을 받으니/예법에 따라 어김이 없도다(犧象在前 籩豆在列 以享以薦 旣芬旣潔 禮成樂備 人和神悅 祭則受福 率遵無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