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축국도 ()

인문지리
문헌
1133년, 문신 윤포가 제작하여 인종에게 바친 불교식 세계지도.
문헌/고서
편찬 시기
1133년
저자
윤포(尹誧)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오천축국도」는 1133년 문신 윤포가 제작하여 인종에게 바친 불교식 세계지도이다. 고려시대의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었던 대표적인 지도였다. 현존하지 않는 지도이며, 이와 비슷한 일본 호류지 소장의 「오천축도」로 대략적인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오천축도」는 불교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중앙에 히말라야를 그려 넣었고, 그 주위는 인도의 여러 나라와 서역 제국으로 구성하였다. 중국은 지도의 우변에 작게 묘사하였고, 일본은 지도의 오른쪽 위에 작은 섬으로 표현하였다.

정의
1133년, 문신 윤포가 제작하여 인종에게 바친 불교식 세계지도.
저자 및 편자

「오천축국도(五天竺國圖)」는 고려 전기 문신 윤포(尹誧: 1063~1154)가 제작한 불교식 세계지도이다.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편찬 및 간행 경위

1133년(인종 11) 윤포가 제작하였다. 윤포의 묘지명에, 윤포가 1133년 「오천축국도」를 제작하여 왕에게 바쳤는데, 왕이 그것을 보고 감탄하여 연사(賜燕) 7묶음을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성과 내용

지도중국의 전통적인 주1와는 다른 불교적 세계관을 표현한 지도로 보이지만, 현존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비슷한 지도를 통해 대략적인 형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불교적 세계관을 표현한 지도로 일본에 소장된 「오천축도(五天竺圖)」를 예로 들 수 있는데, 호류지[法隆寺]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지도는 14세기에 제작되었으며, 가로 166.5㎝, 세로 177㎝의 대형 지도이다. 파도가 그려진 바다 가운데에 계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생김새의 대륙이 그려져 있다. 그 중앙과 상부에 네모난 주2가 있으며, 거기에서 4개의 하천[四河]이 사방으로 흘러간다. 대륙의 내부에는 중첩된 산악 속에 수많은 전당과 탑, 당탑불적(堂塔佛跡)이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고, 천축으로 가는 승려 현장의 행로가 붉은 선으로 그려져 있다.

이 밖에 지명과 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인도와 서역 제국 중심의 내용을 담았으며, 그 밖의 지역은 거의 빠져 있다. 심지어 중국조차도 지도의 우변에 신단국(晨旦國), 대당국(大唐國) 등으로 작게 묘사되어 있을 뿐이다. 대륙을 둘러싼 바다에는 남쪽에 집사자국(執師子國)을 포함하여 몇 개의 섬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도의 오른쪽 위에 일본을 뜻하는 규슈[九州], 시코쿠[四國]라는 작은 섬이 그려져 있다.

의의 및 평가

윤포의 「오천축국도」가 현존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의 불교적 세계관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지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오상학, 『한국 전통지리학사』(들녘, 2015)
이찬, 『한국의 고지도』(범우사, 1991)
주석
주1

중국을 가운데에 그리고, 주변 국가들을 오랑캐로 표현한 지도.

주2

인도 설산(雪山)의 북쪽에 있는 못. 아누달용왕이 이곳에 살며, 맑고 찬물을 흘러내려 섬부주(瞻部州)를 비옥하게 한다고 한다. 우리말샘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