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군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이 잘 발달하여 영남지방의 물류 거점 도시로 기능하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보루였던 칠곡지구로, 대한민국 안보와 평화 정책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50.93㎢이며, 인구는 10만 7383명이다. 행정구역은 3개 읍, 5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곡군청은 왜관읍 왜관리에 있다.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 낙동강 중류의 동서 양편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대구광역시 군위군 · 북구 · 동구 · 달서구와 접하고, 서쪽은 경상북도의 김천시 남면 및 성주군 초전면 · 월항면, 북쪽은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과 경계를 이룬다. 칠곡이란 지명은 도호부가 있던 가산이 일곱 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졌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예로부터 국방의 요새지 역할을 하였으며, 병자호란 후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여 가산에 외성(外城), 중성(中城), 내성(內城)의 삼중성(三重城)으로 된 가산산성(架山山城)을 쌓아 외침에 대비하였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영남지방의 물류 거점 도시로 기능하며,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대구성서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 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보루였던 칠곡지구가 위치한 곳으로, 전후 평화 정책의 계기가 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칠곡군의 면적은 450.93㎢이며, 동서 간 길이는 27.30㎞, 남북 간 길이는 22.69㎞이다. 인구는 10만 7383명이다. 행정구역은 3개 읍[왜관읍 · 북삼읍 · 석적읍], 5개 면[지천면 · 동명면 · 가산면 · 약목면 · 기산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위 행정 단위로 216개 행정리, 73개 법정리가 있다. 칠곡군청은 왜관읍 왜관리에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이 북동으로 연장되면서 가산(架山: 902m)을 거쳐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군의 동북부를 형성하고, 서쪽으로는 도립공원인 금오산(金烏山: 976.6m)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경계를 이룬다. 군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은 지질이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계(慶尙系) 퇴적암으로 되어 있다. 팔공산(八公山: 1,192m)의 화강암과 접하는 부분에는 변성암이 분포한다.
낙동강이 칠곡군 중앙을 남북으로 흐르고, 그 동쪽으로는 팔공산맥에서 뻗어 내린 가산과 황학산(黃鶴山: 762m), 소학산(巢鶴山: 622m), 유학산(遊鶴山: 839m) 등의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침식곡을 따라 경호천(鏡湖川), 팔거천, 이언천(伊彦川), 한천(漢川), 반지천 등의 지방하천이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가산면을 흐르는 한천과 석적읍 북부를 서류하는 광암천(廣巖川)이 낙동강에 흘러든다.
동명면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팔거천과 지천면을 남북으로 관류하는 이언천이 남류하다가 금호강(琴湖江)으로 흘러든다. 서쪽은 고생대의 화강편마암 지대로 금오산, 영암산(鈴岩山: 782m), 서진산(棲鎭山: 742m) 등이 서쪽 경계를 이루며, 경상북도 김천시 · 성주군과 동쪽 경계를 이룬다.
또한 금오산 남쪽 사면과 영암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 경호천은 북삼읍과 약목면을 관류하며 동쪽으로 흐르고, 면 중앙을 가로질러 동류하는 두만천(頭滿川)과 약목면 덕산리에서 합류한 뒤 관호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기산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서원천(書院川) 또한 동류하여 낙동강에 합류하는데, 그 유역을 따라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지질은 경상계 퇴적암층으로, 그중에서도 변성암이 주로 분포한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남부 내륙형에 속한다. 여름철에는 해양성 아열대기단의 영향을 받아 고온 다습하고, 겨울철에는 대륙성 한대기단의 영향을 받아 한랭 건조하다. 2023년 기준 연평균기온은 14.4℃이고,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7.3℃이다. 연간강수량은 1,594㎜ 정도이다.
이 지역에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시대 중기부터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경상북도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석적읍 중리에서 구석기시대 중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르발루아 첨기(Levallois 주1, 돌망치, 찍개[chopper][^2] 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신라 때 사동화현(斯同火縣), 대목현(大木縣), 팔거리현(八居里縣)이 설치되었다. 이후 757년(경덕왕 16)에 각각 수동현(壽同縣), 계자현(谿子縣), 팔리현(八里縣)으로 개칭되어 수동현과 계자현은 성산군(星山郡)[성주(星州)]에, 팔거리현은 수창군(壽昌郡)에 속하였다. 후삼국시대에는 견훤(甄萱: 867936)과 왕건(王建: 877?)의 세력이 경쟁적으로 이 지역에 진출하였다. 927년(태조 10) 견훤이 신라를 공략하고 귀환하는 길에 계자현 들판에 쌓인 곡물을 불태웠다고 한다.
고려 전기에 수동현이 인동현(仁同縣), 계자현이 약목현(若木縣), 팔리현이 팔거현(八居縣, 八莒縣)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고려 후기인 1390년(공양왕 2)에는 인동현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어 약목현도 겸임하였다.
조선 전기에 인동현에는 감무 대신 현감(縣監)이 파견되었으며, 약목현은 인동현의 속현, 팔거현은 성주목의 속현이 되었다. 1593년(선조 26)경 경상도 감영이 일시 팔거현으로 옮겨지면서 이 지역이 중요시되었다. 그 결과 1604년(선조 37)에 도원수 한준겸(韓浚謙: 1557~1627)의 요청에 따라 천생산성(天生山城)이 축조되고 인동현이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병자호란 이후인 1640년(인조 18)에는 지리적 중요성이 재차 인식되어 가산에 외성 · 중성 · 내성으로 이루어진 삼중성의 가산산성이 축조되었으며, 이와 함께 팔거현이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칠곡’이라는 지명은 도호부가 있던 가산이 일곱 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진 데서 유래하였다.
1895년(고종 32) 8월 13일 고종(高宗: 1852~1919)의 칙령 제98호에 따라 칠곡군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인근 지역과 병합을 거듭하였다. 칠곡도호부 당시에는 팔공산을 중심으로 군위, 의흥, 신령, 하양까지 관할하는 큰 고을이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행정구역 개편과 행정 편의에 의해 당시 낙동강 서편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1단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북삼읍 낙계동이 1973년 7월 1일 선산군 구미읍에 편입되었다. 당시 구미에 편입된 낙계동은 지금의 남구미대교 부근 구미국가산업1단지 일대이다.
5년 뒤인 1978년에는 인동면이 구미시에 편입되면서 칠곡군의 군세가 약화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 12월 1일 칠곡면이 읍으로 승격했으나, 승격 7개월 만인 1981년 7월 1일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며 칠곡읍 전체가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다. 당시 칠곡읍은 금호강을 경계로 태전동과 읍내동 등 13개 동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으로, 면적은 50.45㎢로 현 칠곡군 전체 면적 450.93㎢의 약 11%에 해당하였다. 2년 후인 1983년 2월 15일에는 북삼읍 오태동이 또다시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이로써 1개 읍, 8개 면을 관할하는 비교적 큰 군으로 출발했던 칠곡군은, 1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2개 읍면과 2개 동이 타 지역에 편입되면서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작은 군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당시 대구와 구미에 편입된 지역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모하여 모두 신도시로 조성되었다.
2024년 12월 기준 칠곡군에는 총 39개의 국가유산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유산은 보물 8점, 사적 1점, 명승 1점, 천연기념물 1건, 국가등록문화유산 5점이며, 시도지정문화유산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6점, 경상북도 무형유산 1점, 경상북도 기념물 3점,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1점,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12점이다.
보물로는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1963년 지정],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漆谷 僊鳳寺 大覺國師碑)[1963년 지정],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漆谷 箕聖里 三層石塔)[1969년 지정],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漆谷 老石里 磨崖佛像群)[1979년 지정],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2009년 지정],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2009년 지정], 칠곡 송림사 대웅전(漆谷 松林寺 大雄殿)[2021년 지정],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漆谷 松林寺 石造三藏菩薩坐像 및 木造十王像 一括)[2004년 지정]이 있다.
이 중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은 2004년에 각각 송림사 명부전 목조시왕상과 제상(松林寺 冥府殿 木造十王像, 諸像), 송림사 명부전 석조삼장보살좌상(松林寺 冥府殿 石造三藏菩薩坐像)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가 2024년 4월에 지정 해제된 뒤 하나로 묶여 보물로 지정되었다.
사적으로는 칠곡 가산산성(漆谷 架山山城)[1971년 지정]이 있고, 천연기념물로는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産地)[1962년 지정], 명승으로 칠곡 가산바위(漆谷 架巖바위)[2021년 지정]가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는 칠곡 구 왜관터널(漆谷 舊 倭館터널)[2006년 지정], 칠곡 왜관철교(漆谷 倭館鐵橋)[2008년 지정], 칠곡 왜관성당[2018년 지정], 칠곡 매원마을(漆谷 梅院마을)[2023년 지정]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는 칠곡 가실성당(漆谷 佳室聖堂)[2003년 지정], 송림사 복장전적(松林寺 腹藏典籍)[2005년 지정], 칠곡 도덕암 몽계당 선의대사 진영(漆谷 道德庵 夢溪堂 善誼大師 眞影)[2006년 지정], 칠곡 위봉사 석조보살좌상(漆谷 威鳳寺 石造菩薩坐像)[2007년 지정], 칠곡 금곡사 석조여래좌상(漆谷 金谷寺 石造如來坐像)[2018년 지정], 몽산화상 육도보설(蒙山和尙 六道普說)[2021년 지정]이 있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는 칠곡 해은고택(漆谷 海隱故宅)[2013년 지정], 경상북도 기념물로는 신동입석(新洞立石)[1972년 지정]과 신유장군 유적(申瀏將軍 遺蹟)[1982년 지정], 금오산성(金烏山城)[1986년 지정]이 있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는 칠곡 석장(漆谷 石匠)[2021년 지정]이 있고,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사양서당강당(泗陽書堂講堂)[1985년 지정], 묵헌종택(默軒宗宅)[1991년 지정], 동산재(東山齋)[2006년 지정], 칠곡 도덕암 나한전내 제상(漆谷 道德庵 羅漢殿內 諸像)[2006년 지정], 칠곡 경수당(漆谷 敬守堂)[2011년 지정], 칠곡 녹봉정사지(漆谷 鹿峰精舍址)[2011년 지정] 등이 있다.
호국 유적도 다수 분포하는데. 상당수가 석적읍 중지리에 모여 있다. 이 지역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왜관지구전적기념관, 왜관지구전투전승비, 왜관지구전적비, 6·25참전용사충혼비, 무공수훈자 전공비, 월남참전용사유공비가 있다. 그 외에도 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 애국동산과 왜관지구전투전승비, 가산면 다부리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 동명면 금암리에 위치한 백선엽장군전적비 등이 있다.
전통 사찰로는 조계종 종파에 속해 있는 송림사(松林寺), 영명사(永明寺), 금곡사(金谷寺), 대둔사(大芚寺), 도덕암(道德庵)이 있으며, 선학원 종파에 속해 있는 선봉사(僊鳳寺)가 있다.
2025년 3월 1일 기준 칠곡군에는 대학교 3개 [경북과학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고등학교 7개, 중학교 11개, 초등학교 21개, 그리고 유치원 28개가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기산초등학교[1999년], 신동초등학교 연화분교장[1997년], 신동초등학교 연호분교장[1999년], 북삼초등학교 오평분교장[2022년] 등 총 4개가 폐교되었다. 그중 신동초등학교 연화분교장을 제외하고는 각각 칠곡문화예술체험장, 주민체육시설, 그리고 경상북도칠곡수학체험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인접한 경상북도 성주군도 4개의 학교가 폐교되었는데, 이 가운데 3개는 2012년, 2017년, 2018년에 문을 닫아 비교적 최근 사례에 속한다. 이에 비해 칠곡군은 2022년에도 폐교가 발생해, 폐교 현상이 더 늦은 시점까지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칠곡군은 2014년 9월에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학점은행제인 ‘칠곡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며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칠곡늘배움학교는 2016년에 『시가 뭐고?: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라는 시집과 『콩이나 쪼메 심고 놀지머: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를 발간하였다. 도서관은 총 6개가 있으며, 군립 도서관인 칠곡군립도서관, 칠곡군립북삼도서관, 칠곡군립석적도서관, 동명작은도서관, 약목작은도서관, 그리고 도립 도서관인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이 있다.
문화시설로는 구상(具常: 1919~2004)의 문학과 구도자적 정신세계를 계승하고자 설립된 구상문학관이 있다. 이곳은 저자 서명본 6,062권을 소장해 ‘저자 서명본 최다 보유 문학관’으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되어 있다. 또 지역 전통문화 보존 및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행사와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칠곡문화원, 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의 경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칠곡호이영화관 등이 있다.
체육시설로는 골프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체력 단련장, 체육도장, 당구장, 승마장, 궁도장, 세이트볼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총 177개소가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칠곡종합운동장, 칠곡국민체육센터, 북삼국민체육센터, 석적국민체육센터, 북삼인평근린공원 등이 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달맞이, 부럼깨기, 지신밟기, 그네뛰기, 씨름, 윷놀이, 연날리기 등이 전한다.
칠곡군에서는 동제를 청단제(淸壇祭)라고도 부르며, 주로 동신과 산신을 모신다. 제일은 대개 정월 초순에서 대보름까지인데, 매년 정해진 날짜에 지내는 마을도 있지만 그때그때 길일을 택하여 지내는 마을도 있다. 제관은 상중(喪中)에 있지 않은 성인 남자 중에서 고른다. 제를 지낸 뒤 소지를 올리면서 가가호호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다음 날 아침에는 모든 동민이 모여 음복을 하고 제관의 노고를 치하한다. 제에 필요한 경비는 가구마다 동일하게 분담하는데, 경비뿐 아니라 제의 전반에 걸쳐 동일한 책임과 의무를 동민에게 부여함으로써 동류의식과 참여의식을 고취한다.
대표적 설화로는 왜관읍 석전리에서 전해 오는 마을 이름과 구바위에 관련된 이야기인 「귀바위 전설」이 있다. 칠곡군 왜관읍 자고산(鷓鴣山: 303m)[작오산] 동남쪽에는 돌이 많아 ‘돌밭[石田]’이라 불린 마을이 있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중국 진시황의 군사들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돌을 찾아다녔는데, 이곳에 돌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는 채취하여 운반하던 중에 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돌을 두고 그냥 갔다고 한다.
한편, 마을 어귀에는 ‘귀바위’라 불리는 9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원래는 10개였으나 한국전쟁 이후 바위 1개가 소실되어 ‘구암’, 즉 구바위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돌밭마을을 일으킨 이원정(李元禎: 1622~1680)의 호가 귀암(歸巖)이기 때문에 훌륭한 문중(門中)이 일어난 마을이라는 뜻으로 귀바위라는 명칭이 붙여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 낙동강 중류에 위치해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 왔다. 육로로는 추풍령 · 조령 · 죽령을 넘어 각지로 연결되었으며, 낙동강 수운을 통해 상주 · 안동과 물자를 주고받고 부산항을 거쳐 일본과도 교역하였다. 현재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영남지방의 물류 거점 도시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총면적은 5,077㎢이며, 국가산업단지 1개, 왜관일반산업단지[1~3단지], 기산농공단지, 연화일반산업단지, 그리고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가 입지해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총 634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종업원 수는 1만 1915명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섬유공업 도시인 대구광역시와 전자공업 중심지인 구미시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섬유, 기계, 플라스틱, 전자 등이 있다. 2023년 산업단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총생산액은 4조 8400억 원이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섬유와 기계 등이었다. 따라서 주요 수출 품목 역시 섬유와 기계 등이었으며, 총 16억 9000만 달러를 수출하였다.
교통의 요충지라는 여건을 바탕으로, 전국 5대 권역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원에서 2010년 11월 준공되었다.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를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롯데하이마트 대구허브물류센터 등 15개의 대기업 물류센터가 일찍이 칠곡에 입지하였다. 이는 편리한 교통망과 인근 대도시의 소비시장,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항인 부산항과의 연계가 가능한 입지 여건 덕분이다. 한편 칠곡군은 스마트 농업도시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농업 6차산업 확대와 함께 친환경 · 고품질 · 명품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랜드마크로는 경상북도 제1종 전문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향사(香史) 박귀희(朴貴姬, 1921~1993) 명창이 운영하던 운당여관 가옥의 현판 ‘향사산방’에서 이름을 딴 전시실이 있는 칠곡향사아트센터가 있다. 다양한 도예 · 공예 체험과 입주 공방을 갖춘 칠곡공예테마공원, 양봉 역사와 지식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꿀벌나라테마공원도 대표적이다.
관광 · 휴양 공간으로는 분수 조명과 스피커가 설치된 칠곡평화분수, 다양한 슬로프와 체험장을 갖춘 칠곡보 사계절 썰매장, 주심포 양식의 겹처마 팔작지붕을 갖춘 관평루를 품은 관호산성공원, 상징 조형물과 전망 덱이 있는 칠곡평화전망대가 있다. 자연과 역사 자원으로는 명연폭포, 가산산성 진남문, 그리고 6~7구간을 포함한 팔공산 둘레길이 있다.
축제로는 먼저 한국전쟁과 관련된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이와 연계해 열리는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가 있다.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한국전쟁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개최된다.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는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고, 당시 전투의 중요성과 의의를 재조명하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였던 가산면 다부리에서는 ‘가산 호국평화 음악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부각하며,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격년제로 개최되며, 홀수 해에 열린다. 그 외에도 10월경에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칠곡 가산산성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가산산성 문화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공연 · 전시 · 체험 · 시식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산산성 문화유산 야행도 열린다. 진남문 성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포토 존, 전문가의 역사 · 문화 교육과 해설을 곁들인 걷기 행사,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문화유산의 야간 개방을 넘어, 가산산성의 역사 ·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칠곡군의 남서쪽에 있는 읍이다. 동쪽은 지천면, 남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서쪽은 낙동강, 북쪽은 석적읍과 접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54.12㎢이고, 인구는 3만 595명이다. 왜관읍사무소가 왜관리(倭館里)에 있다.
본래 칠곡군 지역으로 금산에 있는 파산의 이름을 따서 파미면(巴彌面)이라 했으며, 월매와 장달 등 19개 지역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노곡면의 7개 리와 도촌면의 일부를 병합하고, 왜관의 이름을 따서 왜관면으로 하였다. 1949년 읍으로 승격하였다. 왜관리, 석전리(石田里), 매원리(梅院里), 삼청리(三淸里), 봉계리(鳳溪里), 금산리(錦山里), 낙산리(洛山里), 금남리(錦南里), 아곡리(牙谷里) 등 9개 법정리가 있다.
동쪽에 장원봉(壯元峰: 372m)과 금무산(錦舞山: 268m), 북동쪽에 기반산(岐般山: 464m), 북쪽에 자고산 등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남북으로 관류하는 낙동강 유역에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주요 특산물로 참외, 포도, 오이 등이 있다.
왜관은 한때 낙동강 수운의 종점이었으며, 현재는 경부선 철도의 주요 역이자 대구광역시 군위군, 경상북도 안동시 · 김천시, 경상남도 합천군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 교차점 역할을 한다. 동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 서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구미시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점차 위성 도시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칠곡군의 중심지로서 상업과 공업 기능이 활발하다. 왜관1일반산업단지, 왜관2일반산업단지, 왜관3일반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며,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어 도농 복합형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
캠프캐롤과 왜관철교 및 대교가 2개 있고, 낙동강을 건너서 지날 수 있는 인도교가 있다. 체육시설로는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칠곡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된 칠곡국민체육센터, 36홀과 18홀의 골프장 2개소가 있다. 주요 문화유산으로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와 칠곡 가실성당, 칠곡 해은고택, 묵헌종택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석전리에 왜관지구전투전승비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있다.
칠곡군의 북서단에 있는 읍이다. 동쪽은 석적읍, 남쪽은 약목면과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서쪽과 북쪽은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구미시와 접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6.72㎢로 군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2만 3107명이다. 북삼읍 사무소가 인평리에 있다. 칠곡군 서부의 3개 읍면[북삼읍, 약목면, 기산면]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북삼이라 불리게 되었다. 본래 인동군(仁同郡) 지역으로 신촌, 어부, 점촌 등 23개 지역을 관할하였다.
서부에는 금오산과 영암산, 도덕산(道德山: 660.7m), 서진산 등 산세가 높고 계곡이 많은 산지가 분포하며,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고도가 낮아진다. 중앙부는 남북 산괴를 가르며 경호천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고, 이 하천은 동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낙동강에 합류한다. 낙동강 유역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며, 특히 본류를 따라 형성된 평야는 광활하고 비옥하여 미곡 재배에 적합하다.
낙동강 변 구릉지대는 과수나 채소 재배에 적합한 토지로 형성되어 있다. 주곡 이외에 채소, 양송이 재배와 양돈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밤 · 대추 · 표고버섯 · 산나물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숭오목공예는 정부로부터 농어촌 특산단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주로 오동나무와 스기목 등을 사용하여 견고하고 미적 감각을 지닌 목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농 복합 도시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전자부품 하청 공장이 입지해 있다. 구미시의 팽창에 따라 배후 주거 도시로서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공단 근로자의 유입과 아파트 건립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교통은 경부선 철도와 대구-구미 간 국도가 중앙부를 관통하며, 경부고속도로가 북동부를 지나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낙동강을 횡단할 수 있도록 낙동대교(洛東大橋)가 있다. 주요 문화유산으로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 숭의재(崇義齋), 도산재(道山齋), 이필재(履必齋), 어로리 선돌, 어필각(御筆閣) 등이 있다. 숭오리의 금오동천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3개[분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칠곡군의 북부에 있는 읍이다. 동쪽은 가산면, 남쪽은 왜관읍과 지천면, 서쪽은 약목면, 북쪽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접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9.69㎢이며, 인구는 3만 16명이다. 석적읍 행정복지센터가 남율리에 있다. 인근의 유학산 주변에 돌이 많이 쌓여 있어 석적이라 불리게 되었다. 본래 인동군 지역으로 석적면(石赤面)이라 하여 망정리, 사동리, 도개리 등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북쪽에는 유학산, 남쪽에는 소학산과 기반산, 자고산이 있으며 이들 산 사이를 광암천과 반계천(磻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그 연안과 합류 지점 부근에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주곡 생산 이외에 낙동강 안의 범람원을 이용한 사과 및 채소 재배가 활발하다.
석적읍은 칠곡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평균연령이 30세로 가장 젊어 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총 479만 1400㎡[145만 평] 규모의 구미국가산업3단지 중 132만 2300㎡[40만 평]가 중리 일대에 조성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구미 지역 근로자가 급격히 유입되었다. 2006년 읍으로 승격된 이후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했고, 젊은 인구 비중도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2016년 6월 행정타운이 조성되었으며, 평생학습센터 · 장난감도서관 · 야외공연장 등 주민의 다양한 교육 ·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복합 공간이 마련되었다.
교통은 서쪽 경계인 낙동강 변을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적중-해평 간 지방도가 지나며, 왜관-죽적 간 지방도가 동부를 지나가 편리하다. 문화유산으로 남률리에 장진홍(張鎭弘: 1895~1930) 의사의 묘소, 중리에 봉양서원(鳳陽書院)이 있다. 포남리에는 성주 이씨(星州 李氏)의 동성 마을이 있다. 관광 명소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칠곡향사아트센터, 칠곡보생태공원, 국립칠곡숲체원, 유학산, 칠곡도개온천, 송정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칠곡군의 남동부에 있는 면이다. 대구광역시에서 북쪽으로 약 28㎞, 왜관읍에서 동북쪽으로 약 16㎞ 지점에 자리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4.29㎢이며, 인구는 3,802명이다. 지천면 사무소가 신리에 있다. 본래 칠곡군 지역으로 웃간의 이름을 따서 상지면(上枝面)이라 하여 수정, 남행, 북행 등 18개 지역을 관할하였다.
동쪽에는 건령산(建靈山: 521.2m)과 명봉산(明峰山: 402.1m), 북쪽에는 소학산과 황학산, 백운산(白雲山: 713.4m) 등이 솟아 있으며, 대부분 지역이 구릉성 산지이다. 금호강의 지류인 이언천이 이들 산지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류하며, 그 연변에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면내에는 하빈지(河濱池)를 비롯한 대규모 저수지들이 있어 수리율이 높다.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친환경농업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카시아쌀 재배 농가는 11가구로, 총 0.28㎢의 면적을 차지한다. 양봉도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낙산리와 오산리의 울창한 아카시아 숲에서 행해진다.
대구광역시에 인접한 35.8㎢[면 전체 면적 중 41.6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10개 리에 걸쳐 있다. 또한 현대공원, 청구공원(靑丘公園), 조양공원, 대구광역시시립공원묘지 등 4개소의 공원묘지가 총 1.8㎢에 산재하며, 고속철도 · 고속도로 · 국도 확장 등으로 지역이 분할되어 개발에 제약이 되고 있다.
교통은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4호선[김천–대구 간], 지방도 923호선, 연호-사수 간 연결 도로, 군도 1호선[구장터-송정리 구간], 군도 24호선[송정리-왜관읍 낙산리 간], 군도 26호선[심천-동명송산 간] 등이 주요 도로망을 이룬다. 이 중에 국도 4호선은 동서 방향, 지방도 923호선은 남북 방향의 교통축을 형성하며 이 지역을 교통의 요충지로 기능하게 한다.
문화유산으로 신동입석, 사양서당강당, 칠곡 경수당, 칠곡 녹봉정사지가 있으며, 그 외에도 백운리에 백운사(白雲寺)와 탑, 신리에 사양서원, 심천리에 쌍렬각(雙烈閣), 금락정(琴洛亭), 창평리 입석, 연화리에 천주교 선교의 요람지인 신나무골성지 등이 있다. 달서리의 약수터와 백운리의 청구공원도 유명하다. 신리에는 광주 이씨(廣州 李氏)의 동성 마을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 유원지인 낙화담[지천지]과 달서지[황학리], 등산길인 한티가는길 2~3코스[신나무골성지-금락정], 체험장인 칠곡양떼목장, 호애농원, 행화촌, 덕산수목원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2개[병설유치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있고, 대학은 영진전문대학교가 있다. 그 외에도 영어 마을이 있다.
칠곡군의 남동부에 있는 면이다. 동쪽과 남쪽은 대구광역시와 접하여 팔공산의 서쪽을 점유하고, 서쪽은 지천면, 북쪽은 가산면과 접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4.03㎢이며, 인구는 5,059명이다. 동명면 사무소가 금암리에 있다. 동명면은 본래 칠곡군의 지역으로서 칠곡 읍내의 서북쪽에 위치하여 서북면이라고 불렸다. 행정구역은 9개 법정리, 16개 행정리, 48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공산맥의 남사면에 해당하며, 가산과 오계산(午鷄山: 466.3m), 백운산, 건령산, 도덕산 등의 고산으로 둘러싸여 산지가 지배적이다. 가산에는 산정에 평탄면이 있고, 그 주변을 칠곡 가산산성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남쪽에 기성리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산간분지가 있다. 남쪽에서는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팔거천이 중앙을 남류하여 그 일대에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팔거천의 침식 곡저에 약간의 경지와 취락이 분포하는데, 토질이 비옥해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어 관광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지율은 군내에서 가장 낮으나, 대구광역시에 인접하여 근교농업인 양잠과 버섯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한우, 젖소, 산양, 토끼, 오리, 거위 등도 사육한다. 또한 호두, 대추, 도토리, 연료, 산나물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한티재 남쪽에는 아연, 금, 은 등이 산출되는 칠곡광산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광되었다.
교통은 마산-중강진 간 국도가 중앙부를 남북으로 지나면서 대구광역시 · 경상북도 안동시와 연결하고, 왜관-죽전 간 지방도가 대구광역시와의 경계를 따라 뻗어 있어 군위군과 연결된다. 편리한 교통망으로 인해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한 대구광역시의 시내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고, 팔공산 순환도로 개설로 인해 도시 근교의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칠곡 가산산성, 송림사, 한티성지와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 등이 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 유적을 간직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득명리 한티마을은 한말(韓末) 천주교도들이 은거하다가 순교한 천주교 성지이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칠곡군의 북동부에 있는 면이다. 대구광역시에서 북쪽으로 28㎞, 왜관읍에서 동북쪽으로 16㎞ 지점에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6.81㎢이고, 인구는 3,198명이다. 가산면 사무소가 천평리에 있다. 행정구역은 12개 법정리, 19개 행정리, 59개 반, 47개의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지역이 산지로 되어 있는데, 동남쪽에 가산, 서쪽에 유학산이 솟아 있다. 면의 중앙을 한천이 북류하여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과의 경계를 따라 흐르면서 그 연안에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그 지류 또한 면의 동부에서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경지율은 동명면 다음으로 낮지만 가산과 유학산의 청정 계곡수와 중산간지 천연 토양을 바탕으로 사과, 채소류, 버섯류와 쌀 생산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평리의 새터마을은 양계와 과수단지 조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통은 마산-중강진 간 국도가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면서 경상북도 안동시 · 대구광역시 방면과 연결된다. 다부원 산간곡에서 발원한 한천이 면의 중앙으로 북류하고 있어 이를 따라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김천-가산, 왜관-죽전 간 지방도가 뻗어 있어 구미시 · 왜관읍 방면으로 연결되며,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며 다부IC와 가산IC가 입지해 있다. 다부IC와 가산IC는 산업 물동량이 많은데, 전국적으로 살펴봤을 때 면 단위에서 두 개의 IC를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대구광역시, 구미시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어 생활 여건이 편리하다.
문화유산으로 가산리에 칠곡 가산산성과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 1552~1617) 장군이 왜적을 무찌른 천생산성이 있다. 다부리에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유학산이 있으며, 산 정상에 전승비와 유엔군전승비가 있고, 하판리에는 열녀홍문(烈女鴻門)이 있다. 지역축제로는 가산면민체육공원에서 농산물을 주제로 개최하는 가산학마을축제와 호국의 고장 다부리에서 개최하는 호국평화 음악회가 있는데, 두 축제는 모두 격년제로 열린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가 3개 있고, 다부리에 대구예술대학교가 있다.
칠곡군의 서부에 있는 면이다. 북으로는 북삼읍과 연접하고, 서쪽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과 경계하며,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왜관읍, 석적읍과 마주하고 있다. 아울러 남쪽은 기산면과 접한다. 대구광역시 북구와 39.1㎞ 떨어져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0.28㎢이고, 인구는 8,679명이다. 약목면 사무소가 복성리에 있다. 행정구역은 7개 법정리, 23개 행정리, 169반, 38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고동저의 지형으로 서쪽에는 서진산 등 높은 산이 솟아 있고, 특히 성주군과 기산면을 접하는 비룡산(飛龍山: 579.3m)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동쪽은 낙동강의 범람원이 펼쳐져 있다. 금오산에서 발원한 경호천과 두만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그 합류점 부근에 대규모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주곡 외에 한우, 돼지 사육으로 유명하며, 경호천 주변 무림들 · 동안들에서는 양파, 대파, 홍당무 등을 많이 재배하고, 특히 동안리는 꿀벌이 수정하는 벌꿀참외로 유명하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10㎞ 이내에 위치해 아파트 건립이 늘어나면서 구미 지역의 배후 주거 도시로서 기능이 확대되고,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소규모 전자부품 하청 공장이 점차 늘고 있으며, 관호리에는 타일 공장이 있어 타일 생산이 활발하다. 복성리에는 시멘트 공장이, 낙동강 백사장과 사과 과수원 단지는 산업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교통은 경부선과 대구-구미 간 국도가 뻗어 있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 김천시 · 성주군 등지와 연결되어 비교적 편리하다. 문화유산으로 남계리에 신유장군 유적과 용화사(龍華寺)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칠곡군의 남서부에 있는 면이다.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왜관읍과 마주하고, 서쪽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성주군 선남면, 북쪽은 약목면과 접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0.36㎢이고, 인구는 2,927명이다. 기산면 사무소가 죽전리에 있다. 행정구역은 7개 법정리, 15개 행정리, 59개 반, 30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부는 구릉성 산지로 달암티, 봉화산(烽火山: 469.3m), 지경상이 차례로 북으로 이어지면서 성주군 월항면과 만나고, 북쪽으로 서진산, 비룡산, 배석이재, 봉산 등이 차례로 동으로 이어지면서 약목면과 만난다. 서진산에서 발원한 서원천이 면의 중앙을 동서로 흘러 낙동강으로 들어가 전체로는 북쪽과 서쪽이 산지로 둘러싸이고 동쪽으로 열린 지형을 이룬다. 면내를 동서로 서원천이 흐르며, 낙동강과의 합류 지점에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낙동강 연안의 갯들에서는 채소와 양송이 재배 등 상업적 농업이 활발하며, 참외 · 복숭아 · 자두 등 과수 재배를 중심으로 한 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산록에는 서치지(西峙池), 봉산지(鳳山池), 내각지(內角池), 평죽지(平竹池) 등 소규모 저수지가 있다.
영리에 0.176㎢[17.6㏊]의 면적에 21개 업체가 입주한 기산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종사자는 305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제조업 종사 인구가 증가하고 공업 기능이 활발해졌다. 또한 경북과학대학교가 위치해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대학촌이 형성되면서 지역의 문화 수준이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왜관읍과의 경계 지역에서는 취락지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도로망도 확충되었다.
교통은 왜관읍과 성주군 성주읍을 잇는 국도 33호선이 면의 중앙을 관통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부 산지의 지경재, 질매재, 달음티재 등이 성주와 연결되는 내륙 교통로였다. 낙동강에는 나루터가 있어 수상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죽전리 강정마을과 노석리 노티마을은 과거 낙동강 수운을 이용해 성주군과 고령군 등지로 소금을 운반하던 집산지로 형성된 마을이다. 낙동강 연변의 백사장은 인근 과수원과 연계되어 주변 도시 주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노석리의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평복리의 소암서원(嘯巖書院), 봉산리의 고분군이 있다. 행정리에는 500년 이상 된 배나무가 있는데, 주민들은 이 나무를 당산목으로 받들어 매년 섣달그믐날에 제를 올린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1개와 경북과학대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