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이인구의 증손녀 이숙종(李淑鍾)이 유고를 정리하고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에서 해제를 붙여서 4책으로 합본하여 영인·출판하였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필사본. 본래 10권이나 권6이 낙질되어 9권만 전한다. 성신여자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361수, 권2·3에 서(書) 220편, 권4에 잡저(雜著)·서(序)·기(記)·제발(題跋)·명(銘)·제문(祭文)·잠(箴)·혼서(昏書)·상량문(上樑文)·삼정책(三政策), 권5에 제문 1편, 애사(哀詞) 2편, 행장(行狀) 4편, 유사(遺事) 1편, 기 2편, 자형예문(姉兄禮問) 1편, 권7에 상서(尙書) 2편, 논어 11편, 맹자 6편, 대학 6편, 중용 4편 등 경전에 대한 평설과 거론(擧論) 5편, 책문(策文) 2편, 권8에 소(疏) 1편, 평(評) 1편, 서(書) 41편, 제문 7편, 만사(輓詞) 1수, 행장 5편, 찬(贊) 2편, 묘지명(墓誌銘) 1편, 시 29수, 기타 15편, 권9에 시 6수, 만사 2수, 조문(弔文) 2편, 발(跋) 3편, 통론(通論) 2편, 기우제문(祈雨祭文) 2편, 서(書) 21편, 행장 2편, 제문 5편, 논(論) 4편, 기 3편, 권10에 시 8수, 서(書) 3편, 기 2편, 제문 1편과 1894년(고종 31) 이후의 생활기록과 변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문집의 편집체제로 보아 권8∼10은 속집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에는 충청북도 단양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뛰어난 묘사와 학자로서의 오롯한 몸가짐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으며, 장편과 오언절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색이다. 권7의 여러 경전에 대한 평설에서는 이인구의 학문적 태도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