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00년 전에 발견되었으나, 그 뒤 폐쇄되었다가 1900년경에 다시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온천을 중심으로 온정(溫井)마을이 형성되었고, 특히 경원선과 평남탄광선이 통한 다음부터는 교통이 편해짐에 따라 평양을 비롯한 각지에서 욕객이 많이 모이게 되었다.
주위는 북쪽에 500m, 남쪽에 230m 높이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들 산은 수목이 거의 없는 황량한 풍경을 이루어 온천으로서의 주변 환경은 불리한 편이다. 그러나 온천수의 수온이 47℃로 높은 편이고, 수질은 약간의 철분을 포함한 단순천을 이루고 있다. 1일 용출량은 72,000ℓ가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