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우화교는 단양읍 중심부를 지나는 단양천에 당시 단양군수로 있었던 이기중이 1753년(영조 29)에 놓은 돌다리[石橋]이다.
이 다리는 경상도에서 죽령 고개를 넘어 오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던 다리로서, 다리 위에서 보면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밑에는 맑고 깊은 물이 흐르고 돌은 깨끗하여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마치 하늘을 통하는 길이요, 거울같이 맑은 물을 바라보면서 신선인 듯하다.”라고 하여 다리 이름을 ‘날개가 달린 다리’인 우화교(羽化橋)라 붙였다 한다.
원래에 있었던 돌다리는 큰 홍수로 인해 떠내려가고 다리를 세울 때 쓴 비문만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이 신사비는 다리를 세운 이듬해에 세웠는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