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일(子一). 영상 윤인경(尹仁鏡)의 5대손이며, 윤사흠(尹思欽)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윤영(尹泳)이고, 아버지는 윤지선(尹止善)이며, 어머니는 이종택(李宗澤)의 딸이다.
1657년(효종 8) 진사시에 합격하고, 1663년(현종 4)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성균관에 출사하다가 시강원사서·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과 장령 등을 역임하였다. 1674년 서인으로 예송(禮訟)에 화를 입고 성주의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1677년에 경성판관에 제수되고, 1680년 경신대출척 후에 다시 장령으로 등용되었다가 그 이듬해 온성부사가 되어 나갔다.
그 뒤 병조·형조의 좌랑과 부승지·경주부윤 등을 지냈다. 1689년 기사환국을 만나 삭직을 당하고 양주 선영이 있는 곳에 은거하여 세상과 인연을 끊었다. 1694년 강릉부사에 제수되었으나 병을 이유로 출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