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 때 사재령(司宰令)이 되었다가 홍건적의 난이 진압된 뒤, 1363년(공민 12) 11월 기해격주홍적2등공신(己亥擊走紅賊二等功臣)에 녹훈되었다.
1382년(우왕 8) 4월 밀직부사로서 전라도도순문사가 되었고, 1384년 9월 동지밀직(同知密直)으로 다시 전라도도순문사가 되어, 여러 차례 왜구를 격파하여 큰 공을 세웠다. 1390년(공양왕 2) 윤이(尹彛)·이초(李初)의 옥(獄)에 윤이가 윤유린의 사촌동생이었기 때문에 연좌되어 순군옥(巡軍獄)에 갇혔다가 5월 걱정스럽고 분하여 식사를 하지 않다가 죽었지만, 효수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