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장 ()

목차
고대사
제도
삼한시대 소국의 지배자 칭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삼한시대 소국의 지배자 칭호.
내용

중국 위나라에서 삼한 소국의 지배자에게 수여한 관직명이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에 의하면 3세기 전반기에 위의 명제(明帝)가 대방태수(帶方太守)와 낙랑태수(樂浪太守)로 하여금 여러 한국(韓國)의 신지(臣智)에게 읍군(邑君)의 인수(印綬)를, 그 다음 지위의 지배자에게 읍장의 인수를 주었다고 하였다.

삼한 소국 내의 제1인자에게 읍군의 칭호를, 제2인자에게 읍장의 칭호를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삼한 소국은 몇 개의 읍락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읍락은 거수(渠首)라 불리는 자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었다. 읍군과 읍장의 칭호는 이러한 거수들 중의 2명에게 수여되었다.

이처럼 위왕조가 읍군·읍장의 칭호를 수여했던 목적은 삼한사회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것이라 하겠는데,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동예의 토착지배층에게 중국 한(漢)왕 조가 후(侯)·읍군(邑君)·삼로(三老) 등의 칭호를 수여했던 것을 들 수 있다.

참고문헌

『삼국지(三國志)』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