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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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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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신라에서 국왕을 호위하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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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삼국시대, 신라에서 국왕을 호위하는 병사.
내용

568년 진흥왕이 함경도 지방을 순수하고 세운 <마운령신라진흥왕순수비>와 <황초령신라진흥왕순수비>에 보인다. 이에 의하면 당래객(堂來客)과 함께 50인이 차출되어 진흥왕을 수가(隨駕)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내객의 이내란 궁궐의 가장 은밀한 국왕의 치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혹은 ‘내이(內裏)’라는 용례에도 쓰이기도 하였다. ‘객(客)’이란 협객(俠客) · 자객(刺客) · 검객(劍客) 등의 용례에서 엿볼 수 있듯이 무사집단을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내객이란 국왕의 침전을 지키는 위병 중에서 차출되어, 진흥왕의 순수(巡狩)에 수가하여 순수지에서의 국왕의 침소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사집단이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역주한국고대금석문』 1(한국고대사회연구소편,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신라 중고의 국왕근시집단(國王近侍集團)」(이문기, 『역사교육논집』 5, 1983)
「마운령 진흥왕순수비의 근시수가인(近侍隨駕人)에 대한 검토」(이도학, 『신라문화』 9,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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