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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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해방 이후 무학공립여자중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 부교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 성악가.
개설
충청남도 부여 출생. 공주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인 가야가와(下八川圭祐)로부터 성악을 사사하였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35년일본 동경중앙음악학교(東京中央音樂學校) 본과 성악과 3학년에 편입하여 본격적인 성악공부를 하였고, 1936년 전일본음악콩쿠르 성악부에 입선하였다. 1937년부터 5년 동안 이탈리아인 자코모(Giacomo, N.)로부터, 그리고 1942년부터 3년간 독일인 뢰베(Lowe, N.)로부터 성악을 사사하였다.
1940년 동경군인회관에서 제1회독창회를 가졌고, 1941년 동경공립강당에서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1944년부터 1년간 동경중앙음악학교의 교수로 재직하였고, 1946년에 귀국하여 무학공립여자중학교(舞鶴公立女子中學校)의 음악교사로 봉직하다가, 1948년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 부교수가 되었다.
1950년 오페라 ＜춘향전＞에 이도령역으로, 1954년 오페라 ＜왕자호동＞에서 호동역으로 출연하였다. 1958년 서울 시공관에서 제2회독창회를 가졌고, 1959년 오페라 ＜팔리아치＞의 주역인 카니오역을 맡았다.
1972년까지 11회의 독창회를 개최하여 뛰어난 소리, 풍부한 발성, 넓은 음역, 강인한 음질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1963년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1974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에 취임하였고, 1975년 정년퇴임하여 명예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쳤다. 1966년 5월문예상, 1969년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