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수(汝守). 종실 금산군(錦山君) 이성윤(李誠胤)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정방(李庭芳)이고, 아버지는 이민정(李敏政)이며, 어머니는 한득일(韓得一)의 딸이다.
1676년(숙종 2)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79년(숙종 5)에는 지평(持平)을 지냈으며, 1685년에는 장령(掌令)을 역임하였다. 1689년에는 헌납(獻納)·사간(司諫)·수찬(修撰)·부수찬(副修撰)을 역임하면서 고(故)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 김석주(金錫胄)의 죄를 성토하고 관직의 삭탈을 주청하기도 하였다.
이듬해에는 집의(執義)를 지냈고, 1692년에는 승지를 역임하였으며, 이듬해에는 경상도관찰사로 파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