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00호. 주변의 산에는 밤나무·입갈나무·소나무·참나무 등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혼합되어 있으나 서식하고 있는 곳은 저수지섬의 소나무와 관목들이 들어찬 곳이다.
낮에는 먹이를 구하러 나갔다가 어둡기 전에 다시 저수지섬으로 날아든다. 어미는 6월 하순경에 저수지 부근에 나타나는데 8월 하순에 1,000여 마리의 무리를 이룬다. 그러다가 9월초 3∼4일 사이에 모두 이곳을 떠나며, 무리의 비율은 왜가리와 백로가 1:9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