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인용된 「이비가기(李碑家記)」에 의하면, 작진은 견훤의 할아버지로서 부인 왕교파리(王咬巴里)와 혼인하여 아자개(阿玆介)를 낳았다. 아자개의 원래 이름은 원선(元善)이며, 견훤의 아버지라고 하였다.
그리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견훤의 가계가 신라 제24대 진흥왕의 부인에까지 이어진다고 하였다. 즉, 작진의 아버지는 선품(善品)이고 선품의 아버지는 구륜공(仇輪公)인데, 구륜공은 진흥왕의 부인인 사도부인(思刀夫人)의 제3자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믿기 어려운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