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나례가(儺禮歌)」처럼 궁중에서 지내는 나례의식(儺禮儀式)에서 무격(巫覡)에 의하여 불려졌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곡의 선법(旋法)은 평조(平調)이고, 곡의 길이는 한 장단이 16박자로 된 48장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설은 다음과 같다.
중문(中門)안해 셔겨신 쌍처용(雙處容)
아바외문(外門)바○ 둥덩 다리로러마
태종대왕(太宗大王)이 전좌(殿座)를 ᄒᆞ시란ᄃᆡ
태종대왕이 전좌를 ᄒᆞ시란ᄃᆡ
아으 보전칠보(寶錢七寶)지여 살언간만 다롱다로리 대링디러리
아으 디렁디러리 다로리.
이 노래의 악보는『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의 16정간보(井間譜)에 오음약보로 기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