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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웃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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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웃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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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베로 길이가 길고 소매가 넓게 만든다. 장삼은 원래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인데, 불교가 중국으로 전하여지면서 기후와 의습(衣習)에 따르는 영향으로 편삼(褊衫)을 가사와 함께 착용하였는바, 이 편삼이 뒤에 장삼으로 우리 나라에 전래되었다.

편삼은 편철(偏裰)이라고도 하며, 중국 북위(北魏) 때 혜광(慧光)이 승지지(僧祗支)에 편수(偏袖)를 붙이고 옷섶을 단 윗옷으로 중국의 선가(禪家)에서 사용하여 온 것이다. 윗옷인 편삼과 아래옷인 군자(裙子: 下裙, 內衣로 승려의 허리에 둘러입는 짧고 검은 옷)를 위아래로 합쳐 꿰맨 옷이 직철(直裰)이고, 이것이 우리 나라에서는 장삼인 것이다.

장삼의 의형은 도포와 철릭과 흡사하며, 소매가 매우 넓고 허리에는 여분을 풍부하게 두어 큼직한 맞주름을 잡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에는 두루마기와 같은 무를 네 개씩 넣는 경우도 있다. 빛깔은 대체로 회색과 갈색 계통이며, 의차(衣次)는 면직 또는 모직이었으나 근래에는 편의상 합성섬유직물을 사용하고 있다.

옛날 고승이 착용하던 장삼은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유물에서 그 실례를 볼 수 있다. 장삼의 총길이는 144㎝이고, 소매길이는 143㎝, 소매통은 85㎝이며, 허리는 절단하여 주름이 잡혀 있다. 옷 빛깔과 의차는 백색면직물이다. 현재의 장삼은 깃머리가 직선이고 허리선을 절단하여 큰 주름을 잡은 경우가 있다.

또 깃머리가 네모가 되고 허리를 절단하지 않은 대신 끈을 달아 묶고 겨드랑이 밑에 무를 네 폭으로 넣었으며 겉섶과 안섶이 각각 두 폭씩 장길이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허리에 주름을 잡을 경우의 장삼은 앞뒤 각각 네 개씩 8개의 큰 주름이 있다 하여 이를 팔폭장삼이라고도 한다.

장삼의 소매통은 앞뒤 6폭으로 이어졌는데 회장 중심의 곱쳐진 선이 경계가 되어 앞 네 폭, 뒤 네 폭 합하여 8폭이 된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연구」(김동욱, 『한국문화사대계』,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73)
『불교미술』 Ⅰ(동국대학교, 1973)
『이조전기복식사연구』(김동욱, 아세아문화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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