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역은 찰방(察訪)이 소재하였다. 관할범위는 신령-영천(永川)-경주(慶州)-울산(蔚山)에 이어지는 역로와 경주에서 자인(慈仁) 방면, 청도(淸道)·청송(靑松)·청하(淸河) 방면에 이어지는 역로이다.
이에 속하는 역은 영천의 청통(靑通, 淸通)·청경(淸景 : 永川), 경주의 아화(阿火)·모량(牟良, 毛良)·사리(沙里)·구어(仇於)·의곡(義谷)·인비(仁庇)·경역(鏡驛)·조역(朝驛), 경산의 압량(押梁), 의흥의 우곡(牛谷), 울산의 부평(富平), 하양의 화양(華陽) 등 14개 역이다.
뒤에 1785년(정조 9)산역(山驛 : 慈仁)이 신설되고 압량역(押梁驛 : 慶州)이 성현도(省峴道 : 淸道)로 편입되었다. 장수도 소속 역은 모두 소로(小路 또는 小驛)에 속하는 역이었다. 이 역도는 1894년 갑오경장 때까지 존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