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 있는 느티나무.
내용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m와 9.4m이다. 가지의 길이는 상괴목은 동쪽 13m, 서쪽 12m, 남쪽 12.3m, 북쪽 12m이고 하괴목은 동쪽 7.5m, 서쪽 13.5m, 남쪽 9.5m, 북쪽 12.5m이다.
나무들이 위치한 우령마을은 약 800여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며 이 마을에서 60m 정도 간격을 두고 서 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가까운 곳에 또 한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기에 정자는 없으나 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삼괴정(三槐亭)이라고 부른다.
오가리란 산 좋고, 물 좋고, 땅 좋고, 곡식 잘 되고, 인심이 좋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이라 한다. 상괴목은 가을이 되면 황록색으로 단풍이 든다. 이 상괴목에서 5m쯤 거리를 두고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40㎝쯤 되는 또 한 그루의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는 가을이 되면 적동색(赤銅色)으로 특이한 단풍이 드는 변종의 하나이다.
상괴목이나 이에 붙어 있는 적동색 느티나무나 이곳 주민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줄기에 백지를 꽂은 금줄과 주머니를 단 빗자루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상괴목은 줄기가 갈라지고 혹이 발달해서 엄숙한 맛을 풍긴다. 하괴목은 상괴목보다 잎이 좁고 긴 긴잎느티나무이다.
하괴목의 주축을 이루는 세 줄기 중 한 줄기는 고사하였다. 하괴목의 줄기 아래쪽에 제석이 놓여 있는데 1.8m×0.6m의 넓이에 30㎝ 두께의 시멘트로 된 것이다. 하괴목의 줄기에도 혹이 발달하여 있다.
이곳 주민들은 이 두 그루의 느티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취급해서 극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마을이 생기면서부터 하괴목에 음력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성황제를 지내오고 있다. 상괴목으로부터 서북쪽으로 약 130m 떨어진 곳에 있는 느티나무는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0.9m, 높이 12m이며 적동색 단풍을 만드는 변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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