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위성룡 가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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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장흥 죽헌 고택 내부
장흥 죽헌 고택 내부
주생활
유적
국가유산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에 있는 조선후기 안채 ·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장흥 죽헌 고택(長興 竹軒 古宅)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민속문화유산(1986년 02월 07일 지정)
소재지
전남 장흥군 관산읍 방촌길 101 (방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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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에 있는 조선후기 안채 ·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내용

1986년 전라남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방촌 마을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가옥들이 많다. 솟을대문에 남아 있는 상량문에 “崇禎紀元後五回甲己丑三月上樑(숭정 기원후 5회갑 기축 3월 상량)”이라 기록되어 있어 1889(고종 26)에 지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안채의 상량문에 “歲丙戌四月二十日甲午竪柱…(세 병술 4월 20일 갑오 수주…)”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1946년, 1886년 등이 해당하나 솟을대문의 상량문에 근거하여 1886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사랑채도 이 무렵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집 앞에는 두어 그루의 노거수(老巨樹)가 서 있고 그뒤에 몇 단의 계단을 오르면 솟을대문이 서향하여 자리하며 대문 좌측으로 사랑채를 배치하였다. 안채로 들어가는 입구는 대문에서 상당히 많은 계단을 오르도록 하였고 문이 없이 담 사이를 비워 놓아 통행하도록 계획하였다. 이 뒤가 바로 안마당이며 안마당 뒤에 안채가 입구와 축을 맞춰 배치되었다. 안마당 북쪽으로는 광채가 세로로 배치되고 안채 남쪽 후면에 높직하게 단을 달리 쌓아 사당을 두었다. 사랑채 후면과 안마당 사이에는 나지막한 담을 쌓고 계단을 두어 사랑채에서 안마당으로 바로 진입하도록 하였다. 사랑채 북쪽에는 조그마한 방형(方形)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으며 못 가운데에는 조그만 섬이 있고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심었다. 구릉지에 건립되어 담장과 사랑채 및 안채의 지붕면이 높이의 차이가 있으며 정연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안채는 一자형으로 정면 6칸 규모에 전후퇴를 가진 겹집의 형태이다. 실의 구성은 북쪽 앞 2칸은 정재이며 뒷2칸은 각각 찬방과 정재방으로 사용되었다. 다음이 앞뒤로 터진 큰방이고, 중앙은 2칸의 대청, 맨 끝이 작은방이다. 작은방의 뒤쪽으로는 상부에 벽장, 하부에 함실아궁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퇴에는 우물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다듬은 돌을 세벌대 높이로 쌓았고 장대석으로 마감하여 기단을 만들었다. 네모꼴의 다듬은 돌로 초석을 삼아 네모기둥을 세웠다. 2고주 5량 구조로 장혀로 납도리를 받쳤으며, 대들보 · 중보 · 종보를 갖추어 살림집에서 보기 드문 가구구조를 하고 있다. 홑처마를 사용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사랑채는 정면 4칸 규모의 전후퇴집으로서 간살이는 북쪽에서부터 앞칸은 방이고 뒷칸은 헛간으로 되어 있고, 다음 2칸의 앞칸에는 크게 방을 두고 뒷칸에도 좌우로 방을 두었다. 맨 끝칸은 대청으로 되어 있는데 앞과 뒤의 사이는 4분합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개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큰사랑방에서 대청으로 통하는 문도 4분합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였다. 대청의 후퇴에는 고방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 전면에 차양시설이 되어 있고 북쪽의 방 앞에는 누(樓)마루를 두었는데 여기서는 전면의 농경지와 천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듬은 돌을 5벌대 높이로 쌓아 기단을 만들고 낮은 덤벙주초를 놓았다. 구조는 2고주 5량으로 보이는 곳은 두리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 창방을 돌리고 보아지를 끼웠으며 그 위에 주두를 놓았다. 도리의 모서리는 면으로 접고 장혀를 받쳤다.

참고문헌

『전남의 전통건축』(천득염, 전남대학교박물관·전라남도, 1999)
『문화재도록』(전라남도, 1998)
『장흥군의 문화유적』(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전라남도·장흥군,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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