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방의 향토사 및 전통문화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향토문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고 애향심을 북돋우며, 보다 건전하고 깊이 있는 한국사 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83년 10월에 발족되었다.
초대소장에 송준호(宋俊浩)가 취임하였으며, 기구는 소장 1인, 간사 1인, 운영위원 6인의 임원진과 상임연구원 1인, 각 분과별 분과장 및 연구원, 연구조교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소내에는 지리연구분과, 사회 · 사상연구분과, 역사연구분과, 고고 · 민속연구분과, 언어(문학)연구분과 등 5개분과를 두어 전라도지역의 지리적 특성 · 사회환경 · 제도 · 사상 · 역사 · 인물 · 언어 등에 관한 연구 및 향토의 전적과 고문서의 수집, 문화재(현, 국가유산)의 기초조사 및 정리, 향토자료의 편찬정리, 향토문화에 대한 강좌개설 및 전문학술지 발간 등의 사업을 수행하여 왔다.
1998년에 전라북도에서 전북학 명예연구소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6월에 고고미술사부 · 민속관광부 · 사회역사부 · 언어문학부 · 여성문화부 · 사상종교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였다.
주요활동으로는 매년 간행되고 있는 학술지 ≪전라문화논총 全羅文化論叢≫이 1998년까지 제7집이 간행되었으며, 부정기간행물로는 1989년의 ≪진안군문화재 지표조사보고서≫, 1990년의 ≪임실군문화재 지표조사보고서≫와 5년간에 걸쳐 전라북도출신으로 역사적 공적이 두드러진 인물과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망라하여 인물사적 추이와 문화적 맥락을 총체적으로 파악한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이 1990년에 간행되었다.
1997년과 1998년에는 ≪전북연구논저목록≫과 증보판을 발행하였다. 매학기마다 학생들의 한문해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문연수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매년 전라지방문화에 조예가 깊은 학자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