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순창 출신. 원래는 어물(魚物) 상인이었으나, 국가적 위기상황을 구하려고 의병에 가담하였다.
1908년 음력 11월 의병장 양윤숙(楊允淑)의 휘하에서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의병항쟁을 전개하다가 붙잡혀 1909년 11월 강도죄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감옥 전주분감(全州分監)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이성용(李成用)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간수의 총칼을 탈취하여 탈옥하려다가 실패하였다. 다시 재판에 회부되어 1910년 3월 죄수도주죄를 적용받아 교수형을 당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