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호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2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시정이 풍요해 경물·감회에 있어 시어가 다단하고 시상이 고고, 청아하다. 감회시로는 정재성(鄭載星)이 보낸 시와 「만송연재병선선생(挽宋淵齋秉璿先生)」의 칠언율시 2수, 경물시로는 「영우천정(詠愚泉亭)」의 오언절구가 뛰어나다. 그밖에 칠언절구로는 「와룡귀운(臥龍歸雲)」·「도탄만조(道灘晩潮)」·「금포명월(琴浦明月)」·「창서반조(昌嶼返照)」·「노량어가(露梁漁歌)」등이 대표작이다.
서(書)는 이 문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곽종석(郭鍾錫)에게 보낸 것은 대개 학문적인 내용으로, 특히 심성(心性)·의례(儀禮) 등에 관한 문의가 많다. 또한, 사우·족친간에 주고받은 것은 학문·시사·문안 등에 관한 내용이다.
잡저의 「보교비존공론변(保敎非尊孔論辨)」에서는 제1론부터 제8론까지에서 유교의 진수를 전개하고 있다. 불교의 박애·무외(無畏)·감파생사(勘破生死)·보도중생(普度衆生)이나 예수교의 평등·시적여우(視敵如友)·살신위민(殺身爲民) 등은 광대한 유교의 도리와는 빙탄수화(氷炭水火: 서로 반대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와 같은 것인데, 이를 모두 포섭해 유교를 빛내 보려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논변하였다.
「좌목(座目)」·「시제생(示諸生)」은 제자들에게 수신정심(修身正心)의 요도(要道)를 제시한 것이고, 「오화헌종규(五花軒宗規)」는 종친간의 수칙으로 7개 항목을 나열하고, 각기 그 항목 아래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까지도 상세하게 제시하였다. 그밖에 명과 잠은 선현들의 말을 인용하여 경계하는 내용으로 지은 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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