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의병장, 이석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망국의 한을 품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일본에 원수를 갚는 것을 결의하는 내용의 우국충정이 담긴 작품이 많다. 저자는 의병장이 되어 6·7년간 싸우다가 왜병에게 붙잡혀 사형당했는데, 임실 · 전주 · 대구 등지에 수감되어 있을 때 지은 「옥중작(獄中作)」과 「절명사(絶命詞)」에 저자의 높은 기개가 나타나 있다.
소의 「상저황소(上儲皇疏)」는 1909년 순종에게 올린 글이다. 민족 주체의식의 확립과 매국노의 죄악을 선포할 것을 촉구한 내용으로 4,800여 자에 달하는 장편이다. 서(書)는 주로 곽종석(郭鍾錫) · 전우(田愚) · 기우만(奇宇萬) 등 많은 사우(師友) 및 가족들에게 보낸 옥중결서(獄中訣書)와 일본정부 · 미국공사에 보낸 서찰이다. 「불망록」은 1908년부터 1913년까지 호남을 거점으로 하여 의병으로 활약할 때 군자금을 지원해준 사람의 명단이다. 208명의 성명 · 주소 · 금액이 날짜별로 기록되어 있다.
『창의록』은 창의의 전말을 밝힌 것이다.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의 동맹단도(同盟團圖), 28명의 동맹단 명단, 21명의 밀맹단(密盟團)을 먼저 수록하고, 「동맹뢰사(同盟酹辭)」 · 「의진약속(義陣約束)」 · 「서사문(誓師文)」 · 「전팔도격(傳八道檄)」 · 「의령십조(義令十條)」 · 「기일본정부서(寄日本政府書)」 · 「진대의소(陳大義疏)」 등 74편의 방대한 기록을 실었다. 「창의일기」에는 1907년부터 1908년까지 2년간의 왜병과의 전투 상황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후의 기록은 토굴 속에 숨겨두었다가 손실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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