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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익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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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익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890년(고종 27) 아들 수남(秀南)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석룡(張錫龍)의 서문이, 권말에 수남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4수, 서(書) 6편, 제문 7편, 권2에 부록으로 만(輓) 12편, 제문 5편, 행장·묘갈명·가장·유사 각 1편, 서(書) 3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4수 모두 만시이다. 서는 거의 동문(同門) 사이에 면학을 권장하는 내용이며, 그 밖에 스승의 문집을 편찬할 것을 의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부록에 수록된 스승인 남한조(南漢朝)가 보낸 서(書)의 별지에는 학문에 관한 내용이 조목별로 실려 있다. 첫째 심학도구방심(心學圖求放心)이라 하여 심학을 하는 것은 결국 방심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 하고, 둘째 치노거욕(治怒去慾)이라 하여 몸을 닦아 정(情)의 발달인 노를 다스리며, 또한 마음에서 욕심을 제거하여야 비로소 함양한 공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선유(先儒)들도 이에 특별한 주의를 경주했다 하였다.

그 밖에 학문에는 난이(難易)가 있는 것이니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궁구하여 깨달은 뒤에는 모든 학문이 자연히 개척된다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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