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용암동굴지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상명리, 금능리 일대에 분포하는 용암 동굴 시스템이다. 표선리현무암 위에 탄산염 패각층이 덮여 있어 독특한 지질구조를 이룬다. 특히 협재 지역의 모래층은 일반 사구층과 달리 해저 기원이 강한 ‘협재 고해빈-내만사층’으로 분석된다. 이 지역에는 협재굴, 쌍룡굴, 황금굴, 소천굴 등 천연기념물이 다수 분포하며, 일부는 인위적 훼손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으나, 낙반·붕괴 우려가 있는 동굴도 존재해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
제주 한림 용암동굴지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의 서부 지역에 해당한다. 지질구조는 표선리현무암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 위를 주로 탄산염 퇴적물로 구성된 패각층이 덮고 있다. 바닷가보다 내륙 쪽에 탄산염 성분이 풍부한 사구층이 형성되어 있으나, 협재리 해안가 주변의 중심부에는 패각층이 협재되어 있다.
윤선 등[2006]의 연구에 따르면, 협재 지역의 모래층은 일반적인 해안사구와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해안사구는 바닷가를 따라 평행하게 형성되지만, 협재의 모래층은 해빈을 둘러싼 형태로 나타나며, 바람에 의해 운반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패각층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해저에서 직접 퇴적된 것으로 해석되며, 따라서 이 지역의 모래층은 단순한 사구층이 아니라 ‘협재 고해빈-내만사층’으로 명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