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금동(金童)이다. 원나라 순종(順宗)의 아들인 위왕(魏王) 아목가(阿木哥)의 딸이다.
1324년(충숙왕 11) 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혼인, 이듬해 왕과 함께 와서 왕을 따라 한양의 용산(龍山)에 행차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용산원자(龍山元子)이다. 얼마 뒤 행궁(行宮)에서 18세로 죽었다.
이에 원나라에서 좌사랑(左司郎) 탈필알(脫必歹)을 보내어 제사를 지냈고, 1343년(충혜왕 복위 4) 원나라에서 조국장공주로 추봉(追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