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일교포 부인층 사이에 신앙되는 한국 무속과 불교가 혼합된 사원들을 총칭하는 불교건축물.
개설
내용
겉으로는 일반 가정집과 구분하기 힘들며, 주된 건축구조물로 우리나라 사찰의 대웅전·삼성각·명부전에 대응될 수 있는 본당(本堂)·칠성당(七星堂)·새신장(賽神場)이 갖추어져 있다.
본당에는 주로 본존불(本尊佛)을 비롯한 여러 불보살을 모셔 놓고 있으며, 칠성당에는 성신(星神)을 중심으로 산신(山神)과 해신(海神)을 모셔 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이름도 절에 따라 칠성각 또는 북두원(北斗院)이라는 등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하여 새신장은 보통 때에는 아무 것도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으로서, 주로 굿이 행하여지는 곳이다.
이 절들은 형식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한 불교 종파를 내걸고 있으나, 순수한 불교사찰에 비한다면 종파성과 체계성이 희박한 절이라 할 수 있다. 종파로는 한국계인 경우 조계종(曹溪宗)이 가장 많고, 가끔 원효종(元曉宗)도 있다. 일본계로는 천태종(天台宗)·진언종(眞言宗)이 많다. 수적으로는 일본불교 계통의 절이 단연 많다.
이러한 조선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굿을 할 수 있는 새 신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며, 또한 불교와 같이 공존하면서도 불교의 승려가 굿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분업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조선사는 재일교포의 민간신앙 생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 『生駒の神神』(宗敎社會學會, 創元社, 1985)
- 『大阪の硏究』(宮本又次編, 淸文堂, 1976)
- 「いねゆる朝鮮寺に關する一考察」(蘆田徹郎, 『庭野平和財團昭和58年度硏究活動助成報告集』, 1984)
- 「朝鮮寺調査記」(岡崎精郎, 『朝鮮學報』39·40,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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