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 종교·철학
  • 유적
  • 현대
재일교포 부인층 사이에 신앙되는 한국 무속과 불교가 혼합된 사원들을 총칭하는 불교건축물.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노성환 (울산대학교, 일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재일교포 부인층 사이에 신앙되는 한국 무속과 불교가 혼합된 사원들을 총칭하는 불교건축물.

개설

조선사라는 말은 일반사회에 정착된 말이 아니라 일부 일본의 저널리스트, 또는 재일한국인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학술용어이다.

내용

이와 같은 절은 재일교포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을 만큼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판(大阪)의 이코마(生駒)라는 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호도쿠사(寶德寺)·신조사(信貞寺)·만부쿠사(萬福寺) 등을 포함한 약 63개의 절이 있다. 설립 시기는 광복 이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겉으로는 일반 가정집과 구분하기 힘들며, 주된 건축구조물로 우리나라 사찰의 대웅전·삼성각·명부전에 대응될 수 있는 본당(本堂)·칠성당(七星堂)·새신장(賽神場)이 갖추어져 있다.

본당에는 주로 본존불(本尊佛)을 비롯한 여러 불보살을 모셔 놓고 있으며, 칠성당에는 성신(星神)을 중심으로 산신(山神)과 해신(海神)을 모셔 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이름도 절에 따라 칠성각 또는 북두원(北斗院)이라는 등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하여 새신장은 보통 때에는 아무 것도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으로서, 주로 굿이 행하여지는 곳이다.

이 절들은 형식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한 불교 종파를 내걸고 있으나, 순수한 불교사찰에 비한다면 종파성과 체계성이 희박한 절이라 할 수 있다. 종파로는 한국계인 경우 조계종(曹溪宗)이 가장 많고, 가끔 원효종(元曉宗)도 있다. 일본계로는 천태종(天台宗)·진언종(眞言宗)이 많다. 수적으로는 일본불교 계통의 절이 단연 많다.

이러한 조선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굿을 할 수 있는 새 신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며, 또한 불교와 같이 공존하면서도 불교의 승려가 굿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분업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조선사는 재일교포의 민간신앙 생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 - 『生駒の神神』(宗敎社會學會, 創元社, 1985)

  • - 『大阪の硏究』(宮本又次編, 淸文堂, 1976)

  • - 「いねゆる朝鮮寺に關する一考察」(蘆田徹郎, 『庭野平和財團昭和58年度硏究活動助成報告集』, 1984)

  • - 「朝鮮寺調査記」(岡崎精郎, 『朝鮮學報』39·40, 196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