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34장. 친필본. 1989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시문은 서장관(書狀官)으로 동행한 의성인(義城人) 김지수(金地粹)와 왕환(往還) 길에 수응(酬應)한 내용을 모은 것으로 ≪청음집 淸陰集≫의 원문이 되기도 한다.
당시 북경의 학자들과 필담(筆談)한 종이가 붙어 있고, 예조에서 김지수의 시호를 정민(貞敏)으로 선정하여 내린 망첩지(望帖旨)가 첨부되어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김영한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