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리관 ()

목차
대종교
개념
천인합일과 홍익대도를 강조하는 대종교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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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천인합일과 홍익대도를 강조하는 대종교 교리.
내용

한배검은 조화(造化)·교화(敎化)·치화(治化)의 삼대권능을 두루 다 갖추었다. 따라서, 삼신일체인 한백검 또는 세검한몸[三神一體]인 한배검이라고 부른다. 대종교의 교의(敎義)는 세상을 널리 유익하게 하며, 한얼의 도리로 다스려서 지상낙원을 이루게 하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이다.

이는 천손(天孫)과 천민(天民)들이 한결같이 대이념(大理念)으로 삼으며, 정통사상과 철학이 이에서부터 풀려나온다. 한민족을 있게 한 한얼님을 공경하고 조상을 숭배하며, 천손·천민인 모든 인간을 사랑하는 경천(敬天)·숭조(崇祖)·애인(愛人)의 삼대 실천사상으로 뒷받침한다.

『천부경(天符經)』·『삼일신고(三一神誥)』·『신사기(神事記)』·『신리대전(神理大全)』·『회삼경(會三經)』·『삼법회통(三法會通)』 등의 경전을 위주로 하며, 한얼님이 우주를 창조하고 교화하고 다스린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삼일신고』에 의하면 인간은 본래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 등 세참함[世眞]을 받았으나, 태어나면서부터 마음[心]·기운[氣]·몸[身]의 세가달[三妄]로 떨어지며, 이를 다시 돌이켜서 세참함으로 나아가게 하고[返妄卽眞], 세참함을 다시 돌이켜 한얼과 하나가 되게 한다[返眞一神].

그 인식논리인 철학은 본체인 한[一]은 셋[三]으로 작용하며 작용인 셋은 한으로 환원 발전하는 것, 셋은 곧 한이요[卽三卽一], 세참함은 한으로 돌아가며[三眞歸一], 셋이 모여 한으로 돌아간다[會三歸一]는 삼일논리[三一論理]를 따른다.

그 궁극적 목적인 가치론은 모든 어리석은 중생을 교화하여 참사람인 성철[聖哲]이 되게 하고, 부정·부패·부조리한 사회와 국가를 한울나라와 같이 정의롭고 쾌적한 사회, 국가로 이룩함[化成天國]에 있다.

그 방법론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참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느낌, 곧 잡념을 없애고[止感], 숨쉼을 고르게 하며[調息], 온갖 나쁜 유혹을 물리치는[禁觸] 3법(三法)을 수행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한다.

세참함은 선악과 청탁, 후함과 박함이 없는 천성(天性)의 본바탕이다. 그런데 육체가 생기고 삶을 이어가는 동안 세가달에 이끌려 세참함이 흐려져서 욕심이 생기고 병이 나고 죄를 짓고 늙고 죽는 괴로움에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삼법수행으로 세가달을 돌려서 세참함에 이르면 성철이되고, 비로소 참본성을 통하여 공을 이루고 한얼에 일치하도록 한다. 이와같이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이루어 한울집[天宮]에 올라가면 영생토록 쾌락을 누리는 이치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종리관은 신인일체주의이며, 보편타당성을 지닌 홍익대도(弘益大道)이다.

참고문헌

『회삼경(會三經)』
『삼법회통(三法會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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