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785년, 정조가 규장각 초계문신들과 『주역』에 대해 논의한 것을 간행한 역학서.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이에 따르면 1783년(정조 7)[계묘] 정조의 조문(條問)과 이에 대한 초계문신들의 답변을 1785년[을사] 규장각신 김희(金憙: 1729~1800)에게 편찬하게 한 것[4권]과, 1784년[갑진]의 조문과 답변을 1791년(정조 15)[신해] 초계문신 서유구(徐有榘: 1764~1845)에게 편찬하게 한 것[1권]을 합친 것이 『주역강의』 5권이다. 『주역강의』 5권은 현재 『홍재전서』 제101~105권에 수록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도서 1책본은 1783년 170조의 정조의 질문만을 모아 『주역』의 체재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구성과 내용
제105권은 총론(總論)과 건(乾) · 곤(坤) · 몽(蒙) · 수(需) · 소축(小畜) · 이(履) · 동인(同人) · 대유(大有) · 익(益) · 간(艮) 10괘에 대한 문답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부분의 답변은 1784년에 초계문신으로 선발된 이서구(李書九) · 정동관(鄭東觀) · 한상신(韓商新) · 한치응(韓致應) · 홍의호(洪義浩)의 것이다.
『주역강의』는 기본적으로 정이천의 『역전(易傳)』과 주희의 『주역본의(周易本義)』의 절충을 통해 의리(義理)와 상수(象數)의 조화를 도모하고 『주역』의 본의를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의 서문이라고 할 수 있는 『군서표기』의 ‘주역강의오권’조에서 정조는 “배우는 자는 『정전』의 의리에 침잠하고 『본의』의 상수를 반복 탐구해서 리(理)가 공허한 리가 되지 않도록 하고 상(象)이 실제의 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근식의 연구에 따르면, 『주역강의』에서 『역전』과 『주역본의』의 견해가 상충되는 13곳 가운데 5곳에서 『주역본의』의 견해를 채택하고 2곳에서 『역전』의 견해를 채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주희보다 정이천의 견해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이를 근거로 『주역강의』의 기본적 태도는 『주역본의』 위주의 절충이며, 이는 주자학(朱子學)을 정학(正學)으로 존숭한 정조의 학문관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주역강의(周易講義)』
논문
- 서근식, 「정조의 역학사상 연구: 『경사강의』 『역경』의 문답을 중심으로」(『퇴계학보』 133, 퇴계학연구원, 2013)
- 송호빈, 「정조의 역학관과 『주역』 해석」(고려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7)
인터넷 자료
- [규장각 원문검색서비스](https://kyudb.snu.ac.kr)
- [한국학종합DB](https://db.mkstu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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