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고구려를 정벌하기 위하여 661년(문무왕 1) 7월 17일에 김유신(金庾信)을 대장군으로, 김인문(金仁問)·진주(眞珠)·흠돌(欽突)을 대당장군(大幢將軍)으로 삼아 출전할 때, 진흠(眞欽)·자간(自簡) 등과 더불어 하주총관(下州摠管)에 임명되어 출전하여 8월에 군대를 이끌고 시이곡정(始飴谷停)에 이르렀다.
이 때 백제의 유민들이 옹산성(甕山城 : 지금의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鷄足山城)을 차지하고 길을 막자, 25일에 군사를 내어 옹산성을 공격 포위하고, 27일에 항복을 받았다. 이 전공으로 상을 받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