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지역 내 유물의 유무·분포·성격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땅 위에 나타나 있는 유적·유물의 모든 현황을 자세히 살피고 기록하는 조사행위. 지상조사.
개설
내용
정밀조사는 일반조사에서 확인된 개개 유적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하는 행위로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필요하다. 정밀조사는 하나의 지형적인 단위로 실시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것은 지역에 따른 유적 · 유물의 분포를 지역별로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조사는 대상 유적이 어떤 지형적인 환경 속에 놓여 있는가, 유적 자체의 범위는 어떠한가, 인위적으로 지형을 변경한 흔적은 없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유적의 일부가 끊겨져 있을 경우 그 유적의 층위상태에 대한 관찰, 퇴적층의 성질, 상태 등도 조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표조사 대상 유적은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인간 또는 인간집단이 생활하고 남겨놓은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자가 없었던 시대의 경우 집터, 석기나 토기제작을 포함한 야외활동터, 고인돌 등의 분묘, 조개더미 등의 폐기장소, 동굴 등이 포함된다.
역사시대는 보다 넓게 산성 · 봉수 · 진지 · 전적지 · 궁 및 궁터, 관아 및 관아터, 기타 건물터, 마애불 · 석불 · 석등 · 석탑 · 당간지주 · 절터 등 불교관계 유적 및 유물, 능 · 묘 · 고분 등 분묘 유적, 선정비 · 기념비 · 충효비 등 기념물, 서원 · 향교 · 정각 · 사묘 · 태봉 · 가마터 등도 포함된다.
정밀조사에 필요한 용구로는 카메라 등 촬영용구, 나침반 · 휴대용녹음기 · 핸드레벨 · 탁본용구 · 비닐봉투 · 구급약 · 필기도구 · 조사카드 등이 있어야 한다. 지표조사 · 기록에 있어서는 유적명, 유적소재지, 유적 · 유물의 성격 및 규모, 포함층의 크기, 참고문헌 등이 명기되어야 한다. 또한 정밀조사가 완료되면 다음 사람이 찾기 쉽게 유적목록과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둔 분포도가 작성되어야 한다.
특수조사는 여러 가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된다. 지자기(地磁氣)를 이용한 자기탐사법, 지하의 자기저항을 이용한 전기탐사법, 지중레이다탐사법, 전자유도탐사법, 항공사진판독법이 있다. 이 중 항공사진판독법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하탐사방법이지만 이를 통해 지표조사를 보다 세밀히 할 수 있다.
현황
참고문헌
- 『한국고고학의 방법과 이론』(최성락, 학연문화사, 1998)
- 『고고학개론』(이선복, 이론과 실천, 1988)
- 『인류문화의 발전과 전개』(최몽룡, 동성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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