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2산업단지, 천안천흥산업단지 등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단지는 1975년 기존의 천안기계공업센터를 중심으로 천안지역의 주종 산업인 농기구제조업체들의 집단화에 의한 기술의 공동 개발과 협업화·분업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하여 단지조성촉진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구체화되어 1979년 10월 30일∼1980년 8월 25일 사이에 조성되었다.
두정·성정동 일부에 입지해 있다. 관리 기관은 천안산업단지관리공단이며, 조성 면적 35만 9000㎡ 가운데 28만 9000㎡가 분양되었다. 1차금속·비금속·전기·전자·섬유·제지업 등이 주요 업종을 이루는데,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63개 기업체가 입주하여 2,079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203억 3900만원의 연 생산고에 연간 2,322만 7000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생산액은 1992년 대비 9.1%, 수출액은 1992년 대비 5.3%가 신장됐다. 천안산업단지는 조성시에 임야나 구릉 등 자연을 보존하면서 공장 용지를 배치했고, 주변에 폭 100m의 녹지를 설정하여 공해를 차단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단지는 단지의 중앙부가 경부선 및 장항선 철도에 의해서 양분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천안제2산업단지는 1990년 12월 27일∼1992년 7월 20일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업성·차암·성정동에 걸쳐 입지해 있다. 관리 기관은 천안시이며, 조성 면적은 82만 3000㎡ 가운데 56만 7000㎡가 분양되었다. 기계·식품·전기·전자 등이 주요 업종을 이룬다. 염색가공업과 도축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입주를 유도하고 있다.
50개 업체에서 6,821명을 고용하고 있다. 천안천흥산업단지는 1992년 5월∼1993년 12월 31일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성거읍 천흥리 일대에 입지해 있다. 관리 기관은 천안시이며, 조성면적 51만 9000㎡가운데 34만 7000㎡가 분양되어 있다. 음식료품·섬유제품·종이제품·석유정제품·화학제품·고무·프라스틱 등의 업종이 주종을 이루며, 현재 15개 입주 업체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