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서(新唐書)』에 기록된 62주(州) 중의 하나이다.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에 속하며, 철주라는 명칭은 수현(首縣)인 위성현(位城縣)이 철의 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위치에 대해서는 철의 산지라는 사실을 근거로 하여 대체로 두만강 하류의 오늘날 함경북도 무산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현인 위성현을 비롯하여 하단(河端)·창산(蒼山)·용진(龍珍)의 4개 속현이 있었다.
위성현은 철리부(鐵利府)와 더불어 발해의 주요한 철의 생산지였으며, 실제로 돈화(敦化)·화룡(和龍)·영안(寧安)·동녕(東寧) 등의 발해유적지와 고분들에서 다량의 철기가 발견되고 있어 발해에 야철(冶鐵)기술이 상당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