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원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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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루
청원루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김번이 건립한 누정.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안동 청원루(安東 淸遠樓)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9년 12월 30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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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김번이 건립한 누정.
내용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종 때 평양서윤(平壤庶尹)을 지낸 김번(金璠)이 관직에서 은퇴하고 돌아와 여생을 보낸 곳이라 하며, 병자호란 때 예조판서로서 남한산성에서의 굴욕적인 화의에 반대하다가 청나라 심양에 6년간 인질로 끌려가 화를 당하고 귀국한 김상헌(金尙憲)이 낙향하여 은거하던 곳으로, 기존 건물을 누각식으로 중건하면서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으로 청원루라 하였다 한다.

본래 두 채의 건물로 41칸이나 되었으나, 1934년 대홍수 때 허물어져 현재 청원루만 남아 있다. 평면은 정면 7칸 측면 4칸에 ○자형인데, 정침은 기단을 매우 높게 쌓은 후 앉혔고, 정침 좌 · 우 익사(翼舍)는 누마루처럼 꾸몄다.

정침 대청은 앞쪽에 2척 정도의 폭으로 한 단 낮게 마루를 깔아 2단으로 구성하였다. 정침 전면 원주상부는 길고 날카로운 살미를 끼워 주두(柱頭)를 얹고 내측으로 보아지를 두어 대량을 받게 하였고, 도리 방향으로는 창방 없이 공아(栱牙 : 공포 구성의 하나)를 짜서 장여[長舌]와 처마도리를 받도록 하였다.

양 익사는 통주로 정침과 달리 창방을 보내고 살미와 보아지를 끼웠다. 이 건물은 평면구성과 구조양식 특히 창방을 생략한 수법 등에서 독특한 모습이 보인다.

참고문헌

『경상북도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慶尙北道文化財指定調査報告書)』(경상북도,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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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일진(영남대학교, 건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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