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숫돌 등이 출토된 집터. 수혈주거지.
내용
신석기시대의 움집터는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것이다. 여기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로 편년되는 다양한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와 함께 조갯날도끼[蛤刃石斧], 미완성의 반달돌칼[半月形石刀], 돌보습[石製牢先], 가판[碾石棒], 숫돌[砥石], 석영암제 석기 등 많은 석기류도 출토되었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전형적인 신석기시대 토기인 뾰족바닥의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바닥과 몸통이 둥글고 몸통 상반부 전면에 빽빽이 무늬를 베푼 독특한 형태의 토기이다.
이런 형태의 토기는 지금까지 충청북도 영동 금정리(錦汀里) 유적과 대전 둔산동(屯山洞) 유적 등 금강수계와 중서부 해안의 일부에서만 나타나는 강한 지역색을 보여, 이른바 ‘금강식토기’(錦江式土器)로 명명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삼국시대의 움집터에서는 타날문단경호 등 백제토기편과 함께 철촉 등이 출토되었다. 평면형이 사각형을 이루는 움집 바닥에서는 외부 지형이 높은 쪽의 벽에 붙여 ‘ㄱ’자모양의 배수도량(排水溝) 시설이 확인되어, 중부내륙 지방의 삼국시대 주거지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 『청원 쌍청리 거주지』(신종환, 국립청주박물관, 1993)
- 「신석기시대 금강식토기에 대한 소고」(신종환,『영남고고학』16, 영남고고학회, 199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