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철기시대 한국식동검·흑도장경호·점토대토기 등이 출토된 선사유적.
내용
이 유물들이 출토된 위치는 멀리 미호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부모산(父母山)의 동남쪽 기슭에 해당한다. 평지나 구릉이 아닌 해발 125m 정도의 산 사면이라는 입지상의 특징과 함께 유물이 출토된 유구의 확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1988년국립청주박물관에서 이 일대를 발굴 조사하게 되었다.
조사 결과, 일괄유물과 관련되는 결정적인 유구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소량의 민무늬토기조각과 함께 백제계의 타날문토기조각들이 출토되었다. 이 중 민무늬토기조각들은 발견신고된 일괄유물들과 시기적으로 관계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백제계 토기조각들은 인접한 부모산성(父母山城)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삼국시대의 유구로 판단되는 호상(弧狀)의 석렬유구(石列遺構)가 부분적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 성격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따라서 비하동 유적은 대전 괴정동(槐亭洞), 아산 남성리(南城里), 예산 동서리(東西里) 유적 등 금강유역권에서 발견 조사된 한국식동검문화기의 주요 유적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 「청주 비하동유적 발굴조사보고」(김성명·신종환,『청원 쌍청리 거주지』, 국립청주박물관, 1993)
- 「청원비하리출토일괄유물」(『고고학』3,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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