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전동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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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문화유산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一자형 안채·사랑채·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달훈
  • 최종수정 2024년 07월 05일
청주 신전동 고가 미디어 정보

청주 신전동 고가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一자형 안채·사랑채·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내용

1985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안채의 종도리 장여 아래에 있는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1926년경에 건축된 건물로 보여지고 있다.

낮은 야산 앞 평탄한 대지에 一자형으로 된 안채를 중심으로 그 좌측 끝 부분에 정면 5칸, 측면 3칸의 一자형의 사랑채가 안마당을 향하여 남향으로 배치되었고 사랑채 우측 끝 1칸에 중문을 달아 안채로 출입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측편으로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一자형 행랑채에 우측으로 다시 꺾이어서 정면 3칸, 측면 2칸을 더 붙여 전체적으로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8칸, 측면 3칸으로 된 큰 동향집인데 중앙에 있는 2칸의 넓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각각 1칸씩의 건넌방과 고방을 두었는데 고방 뒤편에 1간의 뒤주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2칸의 안방을 만들었는데, 이들 방 사이에는 사분합 미닫이문을 달았고 윗쪽으로는 조그마한 고방을 드렸으며, 이어서 2칸의 넓은 부엌을 설치하였다. 특히 대청마루 밑에는 여름에 시원한 음식을 저장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의 저장고를 만들어 놓아 특이하다.

구조는 3벌대로 쌓은 자연석 기단 위에 원형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다. 기둥 머리에는 간결한 양봉이 결구되었고 기둥 위에 큰 부재로 된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종보를 올린 5량가구이다.

종보 위에는 높은 사다리꼴 대공을 세웠고 여기에 종도리와 함께 뜬창방이 결구되었는데 이 수법은 주택 건축에서 보기 드문 기법으로 보여지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행랑채 지붕이 모두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 건물이 지어진 연대는 얼마 되지 않으나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가 잘 갖추어진 전통 주택 건축이며, 특히 사랑채를 안채의 축과 직각을 이루지 않고 밖으로 약간 열어 배치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법은 현대 건축의 바로크적인 기법과 일맥 상통하는 수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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