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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학자, 성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오호 (한학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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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학자, 성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26년 11대손 극(○)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박성양(朴性陽)의 서문이, 권말에 석중(錫中)·석만(錫晩)·극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2수, 소(疏)·유훈(遺訓)·지경지남도(持敬指南圖) 각 1편, 권2에 부록으로 묘갈명·묘갈추기(墓碣追記)·유사·정부인홍씨사적(貞夫人洪氏事蹟) 각 1편, 제문 3편, 만사 19수, 기술잡록(記述雜錄) 14편, 통문 3편, 봉안문 3편, 축문 3편, 사실(事實)·원고서(原稿序)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술회계붕당(述懷戒朋黨)」은 점차로 극심해가는 당쟁을 근심하여 모두 사리를 버리고 국익을 위하여 합심하여야 한다고 인심을 풍자하고 충의를 나타낸 것이다.

소의 「인구언논시폐소(因求言論時弊疏)」는 당시 시급하게 고쳐야 할 문제를 진언한 것으로, 사소한 사원(私怨)이 붕당이 되어 국가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것은 선비들의 수치라 지적하고 여론을 종합하여 관민의 뜻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하면서 백성을 사랑하고 세금을 감면하여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 곧 인정(仁政)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소는 당시 붕당의 피해, 이산해(李山海)의 실정 등을 지적한 것이므로 당쟁사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유훈」에는 위인(爲人)의 방법으로 입지(立志)·행세(行世)·신언(愼言)·처가(處家) 등의 방법이 언급되어 있다.

인간에게는 효제(孝悌)가 으뜸으로, 말을 삼가는 것을 처세의 기본으로 삼고 처자들의 말을 가슴에 담아두지 않는 것 등이 그 방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밖에 「지경지남도」는 수신하는 방법을 도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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