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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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홍길인의 시 · 제문 · 잠 · 찬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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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홍길인의 시 · 제문 · 잠 · 찬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책. 필사본. 서문·발문이 없는 미정리 초고본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제1책은 시 381수, 제2책은 잠(箴) 1편, 찬(贊) 1편, 제문 11편, 서(序) 1편, 부록으로 시 32수가 행서체로 기록되어 있다. 「초산헌기(楚山軒記)」는 자신의 호에 대하여 설명한 글이다.

우리나라를 작은 중화(中華)라고 하는만큼 지명이나 고사가 서로 비슷한 것이 많은 데, 강릉의 구산(丘山)에 공자의 사당이 있고, 해주의 수양산(首陽山)에 백이숙제(伯夷叔齊)의 사당, 남양의 와룡지(臥龍地), 양주의 승학교(乘鶴橋) 등이 그 예라 하고, 이백(李白)의 시에 “초산진산(楚山秦山)에 백운이 많은데……그대가 초산속으로 들어가니 백운도 그대를 따라 상수(湘水)를 건너네.”라 하였으니 상수는 초산의 물이라 하며 자신의 취미를 주변의 산수에 부쳐 지은 글이다.

「초산팔경서(楚山八景序)」는 초산팔경에 대한 시를 짓고 그에 따른 해설을 쓴 것으로, 상수백운(湘水白雲)·무산모우(巫山暮雨)·문전오류(門前五柳)·이변총국(籬邊叢菊)·남계수조(南溪垂釣)·동교관가(東郊觀稼)·감악청람(紺岳晴嵐)·칠봉제월(七峰霽月) 등으로 중국의 소상팔경(瀟湘八景)을 본떠 이름을 붙였다.

상수백운이란 이백의 고사를 쓴 것이고, 무산모우란 초양왕(楚襄王)과 무산선녀(巫山仙女)의 고사를 인용한 것이며, 문전오류·이변총국은 도잠(陶潛)의 고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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