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전기, 문신 강희맹이 편찬한 패설집이자 소화집.
작자
이본 및 서지사항
구성 및 내용
1. 부부의 윤리[夫婦之倫, 1화] 2. 상하의 분별[上下之分, 2화] 3. 주인을 돕는 충성[輔主之忠, 3화] 4. 안위의 분별[安危之分, 4화] 5. 풍속의 은감[風俗之殷鑑, 5~9화]
이는 자신의 몸을 지키고 집안을 바로잡는 것을 넘어 천하의 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상의 실천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 할 만하다. 이 중 모든 이본에 실린 4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 탐욕하는 기생 모란(牡丹)이 고을 사람들의 재물을 빼앗고 선비는 거지가 됨[牡丹奪財] 2. 선비의 아름다운 첩이 고향에 갈 때 옥문을 모른다는 어리석은 종으로 하여금 첩을 보호하며 따라가게 했지만, 도중에 첩과 종이 운우지락을 누림[痴奴護妾] 3. 인색한 주승과 영리한 상좌의 대화[菁父毒果] 4. 금산사 주지가 음탕한 기생 연화(烟花)의 꾀에 속아 봉변을 당함[繫頸住持]이다.
이들 작품 뒤에는 모두 강희맹이 논평을 붙여 의론을 펼쳤다.
한편, 유인본에는 이 4편 외에 6편이 첨가되었다. 여기에 수록된 나머지 여섯 작품은 ⑤「서입기혈(鼠入其穴)」, ⑥「칭의취농(稱醫取膿)」, ⑦「비승어양(鼻勝於陽)」, ⑧「양물유후(陽物有垢)」, ⑨「신승고표(神僧藁俵)」, ⑩「귀봉변괴(鬼棒變怪)」이다. 이 작품들은 강희맹이 자서(自序)에서 말한 내용과 거리가 있는데, 주로 농도 짙은 음담이 위주이다. 또한 위의 4편과 달리 논평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유인본에 실린 6편을 후대에 첨가된 작품이라 판단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고금소총(古今笑叢)』(민속학자료간행회, 1958)
- 『촌담해이』(서울대본)
단행본
- 김준형, 『한국 패설문학 연구』(보고사, 2004)
논문
- 구태운, 「『고금소총』 연구–이본 검토와 『촌담해이』를 중심으로」(『열상고전연구』 69, 열상고전연구회, 2019)
- 김준형, 「조선 전기 패설 연구의 성과와 방향」(『동방한문학』 80, 동방한문학회, 2019)
- 류정월, 「『촌담해이』에서 오락과 도덕의 상호작용」(『한국고전연구』 20, 한국고전연구학회, 200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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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자기가 엮거나 지은 책에 서문(序文)을 씀. 또는 그 서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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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은(殷)은 전대(前代)의 하(夏)가 멸망한 것을 교훈으로 하라는 뜻으로, 거울삼아 경계하여야 할 전례를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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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음문(음부)’를 높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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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구름과 비를 만나는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남녀의 정교(情交)를 이르는 말. 중국 초나라의 회왕(懷王)이 꿈속에서 어떤 부인과 잠자리를 같이했는데, 그 부인이 떠나면서 자기는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陽臺) 아래에 있겠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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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불도를 닦는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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