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0년(우왕 6) 낭장으로서 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한 뒤 공양왕 때 좌사의(左司議)를 지냈다. 조선이 건국되자 경상도도관찰출척사가 되어 지방의 민정과 수령의 치적을 살폈다.
1400년(정종 2) 호조의 전서(典書)로서 보빙사(報聘使)가 되어 일본에 다녀왔으며, 1402년(태종 2) 예조전서로서 일본에 사신으로 가는 도중 이키도(一岐島)를 지날 때 풍랑을 만나 사신일행과 함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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