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정수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원집 권1·2에 부(賦) 1편, 시·만(輓) 137수, 서(書) 1편, 제문 28편, 발문 2편, 권3·4에 만옹전(晩翁傳) 1편, 서창만록(書窓漫錄) 1편, 부록으로 행록(行錄)·묘갈명 각 1편, 제문 3편, 도곡사춘추향축문(道谷祠春秋享祝文) 등이 수록되어 있고, 속집은 시 176수, 애사 4편, 화개현구장도(花開縣舊莊圖)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서창만록>은 역대 인물들의 촌평이나 일화를 간단히 적은 것인데, 정순붕(鄭順朋)·남곤(南袞) 등 간인과 상진(尙震)·조광조(趙光祖) 등 명상, 구양수(歐陽脩)·호안국(胡安國) 등 중국학자까지 가려서 적은 기록이다. 그들의 학행(學行)·간계(姦計)·의기(義氣) 등에 대하여 언급하고 촌평을 가한 것이다.
제문 중 <제한강정구문 祭寒岡鄭逑文>은 정구의 학행을 높이 칭찬하며 자기와의 정리에서 국가의 장래까지 언급하고, 그의 죽음은 큰 손실을 가져왔다고 애도한 글이다. 이밖에도 방원진(房元震)의 일생을 전기화한 <만옹전 晩翁傳>과, 진사 신정과 학문을 의론한 <상신진사정서 上申進士晸書>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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