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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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배상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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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배상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884년(고종 21) 후손 한규(漢奎)·영협(永協)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황재영(黃在英)의 서문이, 권말에 성종진(成鍾震)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235수, 기(記) 1편, 권2에 부록으로 만장 24수, 증유시(贈遺詩) 7수, 서(書) 2편, 행장, 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오언·칠언의 절구와 율시, 장편고시 등으로 각체가 고루 갖추어져 있는데, 까다롭지 않고 순순한 평담(平談)으로 경물(景物)과 심회를 서술한 것으로서 담담한 가운데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작자의 꿋꿋한 기상이 군데군데 노출되고 있다. 팔순노친(八旬老親)을 그리며 읊은 「사모곡(思母曲)」도 있다.

기의 「분매기(盆梅記)」는 작자의 유일한 서술문(敍述文)으로, 평소 매화를 좋아하였으나 영천(榮川)에 온 지 10년이 지나도록 설중매(雪中梅)를 구경하지 못한 것은, 사방이 태백산으로 에워싸여 기후가 춥기 때문에, 비록 매화가 있어도 3월이 되어야 꽃이 피므로 복사꽃이나 오얏꽃과 다를 것이 없고, 심지어는 복숭아나무에 매화를 접을 하여 즐기고 있으니 진품의 설중매는 더욱 구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우연히 장현광(張顯光)이 화분에 10년 넘게 가꾼 진품을 구하였으나 이것마저 의심하는 친구가 있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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