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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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
건축
유적
문화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태고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증국사 보우의 유골을 봉안한 불탑. 부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高陽 太古寺 圓證國師塔)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1983년 12월 27일 지정)
소재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406 (북한동) / (지번)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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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태고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증국사 보우의 유골을 봉안한 불탑. 부도.
개설

198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4.0m. 고려 말에 활동하였던 원증국사 보우(普愚, 1301∼1382)의 유골을 모신 묘탑(墓塔)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하여 다시 세워 놓았다.

내용

승탑은 길고 큰 돌을 쌓아 만든 네모나면서 넓은 탑전(塔殿) 안에 자리하고 있다. 탑전 가운데에는 여러 장의 돌을 조립한 네모난 바닥돌이 있고, 그 위에 이 승탑이 있는데, 여느 승탑처럼 받침돌, 몸돌, 지붕돌, 상륜부(相輪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받침돌은 단면이 4각으로, 각 면마다 모서리 기둥과 함께 2개씩의 가운데 기둥이 조각되었고, 기둥 사이에는 길고 네모난 테두리가 2줄로 새겨져 있다. 윗면에는 하나의 꽃잎[單瓣]이 아래로 향해 있는 복련(覆蓮)의 연꽃 무늬를 8각의 각 모서리마다 1개씩 모두 8개를 굵은 선으로 조각하였는데, 가운데부분에는 가운데받침돌을 받치기 위한 1단의 굄을 마련해 놓았다. 단면 8각의 가운데받침돌은 각 모서리에 둥근 기둥을 새겼으며, 각 면에도 4장의 꽃잎을 가진 꽃 무늬를 큼지막하게 장식하였다. 윗받침돌은 단면이 거의 둥근 모양에 가까운데, 밑면에는 8각의 각진 받침이 2단으로 낮게 새겨져 있고, 그 위에는 아래받침돌의 복련과 대칭이 되도록 위로 솟아 있는 앙련(仰蓮)의 연꽃 무늬 8개가 역시 굵게 조각되었으며, 꽃잎 안은 고사리 무늬로 장식되었다.

몸돌은 윗받침돌 윗면에 마련된 1단의 둥근 굄 위에 올려져 있다. 윗부분은 좁지만 아래부분은 넓은 석종(石鐘) 모양으로, 겉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8각의 지붕돌은 수평을 이룬 추녀가 비교적 두꺼워 민첩성은 다소 줄어들어 보이고, 각 모서리에 자리한 귀꽃도 투박스럽게 솟아 있다. 윗면인 낙수면의 경사는 매우 완만한 편이며, 밑면에는 1단의 둥근 받침 위에 16개의 연꽃 무늬가 둘러져 있다.

머리장식인 상륜부는 보륜(寶輪), 보개(寶蓋), 보주(寶珠) 등으로 이루어졌다. 보륜은 마치 둥근 공의 위아래부분을 자른 것처럼 생긴 고복형(鼓腹形)으로, 겉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단면 8각의 보개는 지붕돌을 축소해 놓은 것과 같아서, 지붕돌의 여러 조각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 보개 위에는 연꽃 무늬가 장식된 받침돌이 놓여 있고, 다시 그 위에 단면이 4각인 기둥 모양의 돌이 올려져 있는데, 아래부분의 네 모서리에는 꽃잎이 4장인 앙련이 새겨져 있고, 윗부분은 4개의 기둥에 보주가 휩싸여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승탑은 받침돌에서 상륜부까지 일관성은 없지만, 4각형, 8각형, 원형 등 여러 단면의 부재들이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고려 후기에 건립된 승탑 가운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비(보물, 1977년 지정)에 의하면, 보우는 우왕 8년(1382)에 입적하였는데, 다음해에 다비(茶毘)한 뒤 1385년에 탑비를 세웠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승탑은 늦어도 1385년 이전에는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부도』(정영호, 대원사, 2003)
『신라와 고려시대 석조부도』(엄기표, 학연문화사, 2003)
『한국의 탐구』한국의 석조미술(정영호, 서울대출판부, 1998)
『인천·경기도의 전통사찰』전통사찰총서 5(사찰문화연구원 편, 사찰문화연구원, 1995)
『통일신라석조미술연구』(박경식, 학연문화사, 1994)
『기내사원지』(경기도, 1988)
『조선 탑파의 연구』(고유섭, 을유문화사, 1954)
집필자
김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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