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9월 15일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창설하였고, 1953년 12월 부산출장소를 개설하였으며, 1956년 3월 태평양화학공업주식회사로 법인을 설립하였다.
1966년 9월 효소공장을 설립하고 에스터제 생산을 개시하였다. 1971년 10월에는 안양공장을 준공하였고, 11월에는 일본에 동경지사를, 1972년 6월에는 미국에 뉴욕지사를 개설하였다.
1973년 5월 기업을 공개하였고, 그 해 8월 태평양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11월 수원공장을, 1976년 6월 태평양체육관을 각각 준공하였다. 1977년 2월에 태평양연수원을 준공하였다.
1978년 4월 뉴욕에 현지법인을, 7월에는 동경에 현지법인을, 10월에는 태평양기술연구소를, 12월에는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다. 1979년 12월에는 태평양박물관을 개관하였다. 1980년 7월 대전공장을 준공하였고, 1983년 9월 홍콩지점을, 1985년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지점을 개설하였다.
1987년 6월에 태평양화학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8년 6월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989년 1월 말레이시아 퍼시픽아모레말레이지아㈜ 합작회사를 설립하였다.
1989년 2월 콜게이트사와 기술제휴를 하였으며, 5월 안산공장을 준공하였다. 1990년 6월 프랑스 공장을 인수(Parfums Beaute de Suh)하였으며, 10월 김천 제1공장을 준공(메이크업제품 생산)하였다.
1991년 1월 말레이지아 공장을 준공(화장품 생산)하였으며, 7월 김천 제2공장 준공(뺄래박사 생산)하였다. 1992년 8월 태평양기술 연구원을 준공하였고, 9월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하였다.
1993년 3월 ㈜태평양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94년 3월 태평양프랑세아㈜를 흡수·합병하였다. 1995년 3월 진천공장을 준공하였고, 4월 중국 현지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2월 김천 원료합성공장을 준공하였다.
2006년 6월 1일 태평양㈜의 화장품·생활용품·식품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아모레퍼시픽㈜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 6월 29일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9월에는 매스뷰티 사업부문과 건강 사업부문을 통합하여 MassBeauty & Sulloc 사업부문을 출범시켰다. 2010년 1월 이니스프리 사업부를 독립하여 이니스프리㈜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의 제조 가공 및 매매, 비누, 치약, 세제, 샴프 등 각종가전용품, 청량음료, 다류, 식품 및 효소 가정용품, 각종 산업기기, 전자계산조직 등의 제조, 매매, 수출임업, 각종 계면활성제 및 합성세제와 동 가공품의 제조 및 매매, 유기 및 유기화학제품(염료, 안료, 도료, 표백제, 경수에네지 규소수지, 촉매, 각종 첨가제포함)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기초, 메이크업 88%, 생활용품, 녹차 12% 등이다.
2015년 현재 총자산은 3조 9746억 원, 자본금은 345억 원, 연간 매출액은 3조 7579억 원이다. 2017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새로운 본사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