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개설
화원(畵員) 임한(任閑)을 비롯하여 희심(喜心), 민휘(敏輝), 순백(舜白), 포근(抱根) 등이 참여하여 1734년(영조 10)에 그린 군도 형식(群圖形式)이다. 많은 인물들이 화면 전체를 꽉 채우고 있다.
내용
중단에는 네 분의 분신불(分身佛)과 가섭(迦葉)·아난(阿難)을 비롯한 십대제자(十代弟子), 제석천(帝釋天)과 범천(梵天), 팔대보살(八大菩薩)을 그렸다. 그리고 상단에는 두광(頭光 :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 좌우에 본존불을 향하여 합장하고 있는 용왕(龍王)·용녀(龍女)와 함께 팔부신중(八部神衆) 등 모두 40위(位)의 인물상들을 에워싸듯 그렸다.
표정과 자세, 지물(持物)부터 꼭대기 부분의 색구름〔彩雲〕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당당하고 건장한 신체와 둥글어져 원만해진 얼굴에 단정한 이목구비를 갖춘 본존불은, 뻗쳐 나가는 오색 광선(五色光線)을 나타낸 몸 광배〔身光〕와 불의(佛衣)의 꾸밈새로 위엄과 함께 화려함이 돋보인다.
주위의 각 인물 또한 알맞은 신체 비례와 유연한 곡선 표현, 부드러운 얼굴 표정 등 각 부분의 묘사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색채 또한 녹색과 적색을 주조색(主調色)으로 삼고 황토색과 백록(白綠)·하늘색·분홍색 등을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밝고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경남문화재대관』-도지정편-(경상남도,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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