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5월에 창당된 추풍회(秋風會)의 당헌개정에 의하여 명칭이 변경된 보수정당이다. 1962년 말 5·16 군사정부가 민정이양준비로 헌법개정과 정당법 및 선거관계법을 제정하고 이듬해 1월부터 정치활동을 재개시키자, 귀족정치의 배격과 서민정치의 구현을 표방하고 오재영(吳在泳) 등이 중심이 되어 추풍회를 창당하였다가 1967년 당헌개정으로 통한당이 되었다.
이 당은 전신인 추풍회의 명의변경으로 대두하였기 때문에 당헌 · 정강 · 조직 등을 그대로 추풍회의 당규에 의하고 있다. 1967년 3월 25일의 전국대의원대회 이후 같은 해 5월 3일에 시행된 제6대대통령선거에 당대표 오재영이 입후보하여 총투표수의 2.3%인 26만 4,533표를 얻어 3위에 그쳐 낙선하였다.
또, 이 해 6월 8일 실시된 제7대국회의원선거에서도 28명의 지역구 후보를 내세웠으나 전원 낙선하였고, 9월 24일 시행된 전북제9지역구 보궐선거에 통한당 대표최고위원인 오재영이 입후보하였으나 역시 낙선하여 원내의석을 1석도 획득하지 못하였다.
이후 정당법에 규정한 법정지구당수(77개)의 미달로 1971년 5월 3일 등록이 취소됨으로써 소멸되었다.